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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제 욕을 책상에 ....


BY 속상한 엄마 2008-09-22

요즘 작은놈 야단을  좀 많이 쳤었습니다

이제 5학년 남자 아이예요

한 1.2달정도 저랑 신경전 벌리며 ...

지금까지 이렇게 저에게 계속 야단 맞은적은 없으며

이제서야 나쁜버릇이 고쳐져 요즘 야단 덜칩니다

나쁜버릇이란건 형(6학년) 괴롭히고 욕심많고 남 배려못하고 독차지하려하고 샘많고 등등

 

아이의 천성 같기도 하고

이쁘다하면 애기짓을 하며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오버하는것도 얼마전부턴 너나이에 더이상은 안된다며 받아주지도 않았고

단호하게 못하게 하고 그것또한 야단맞는것중에 하나였지요

 

그런데 책상 귀퉁이에 연필로

*** 고문하여 죽어라 하며 엄마도 아닌 제 이름을 쓰며 욕을 한줄 써 놨더라고요

물론 저 보라고 한건 아닌것 같고

그냥 저에게 야단 맞고 화가나서 자기방 이동식 접이 책상에 순간적으로쓴것 같아요

잘봐야 보이지 잘 보이지고 않더라고요

 

화도 났지만 모르는척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기가 막힙니다

다른 아이들고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