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아이를 차에 태워 데리고 와서 가방을 집에 두고 다시 내려오라고 집에 잠깐 올려 보낸 후 잠시 차를 정차하고 차 안에서 아이가 다시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어떤 4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내 차 뒷범퍼를 발로 미는 거다. 백미러로 보고 있던 나는 황당 그 자체. 이게 뭔 일인가 싶어 가만히 지켜보니 자기 차를 반대 편 주차열에서 후진으로 빼는 거다. 그렇다면 내 차 때문에 지가 후진하는데 방해가 되어서 내 차를 발모가지로 디민 모양인데, 이럴 때 보통 차 안에 앉아 있는 운전자한테 와서 "차 좀 빼 주시겠어요?" 하는 게 상식 아닐까?
입은 뒀다 뭐하는지 어따 대고 족발을 남의 차에 디밀어?
이런 개나리, 미나리, 시베리아 허스키같은 잡놈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