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습니다.
아침출근하자마자 오라버니하고 말다툼을 하였습니다.
회사명의가 오빠앞으로 되어있고, 또한 오빠한테 많은 빚이 있거든요
잘해보려했는데 잘살아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는 뻔한 사기꾼이 되고 말았습니다,
수출하는 개인 회사로 그래도 그럭저럭 살았습니다,.
홈쇼핑에 손을 대다가 그나마 남은 전세마저 잃고, 빚은 빚대로 지고
지금은 삼천오백에 사십오만원 월세를 살고 있습니다,
오빠한테 가는 피해가 많아 줄여보려 애를 쓰고 있지만 금방 갚아지는 돈이 아니다보니
언성을 높이게 됩니다.
차라리 내앞으로 빚이 있다면 나 몰라라 하겠는데 그러면서 조금씩 갚으면 되는데
오빠앞이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입니다,
차라리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편이 낳을듯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더큰 고통이 있음을 알지만 지금 심정은 그래요
그래도 희망이 있기에 홈쇼핑일 접고 다른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오더가 있습니다,
당장 월세집을 빼서 빚을 갚으라는데 오갈때는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대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이 있습니다,
아줌마 닷컴 회원님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옳은건지좀 알려주세요
지혜가 있으면 지혜를 주시고, 조언이 있으면 많은 조언을 좀 해주세요
여기저기 돈달라는 아우성때문에 정말 하루 하루가 고통입니다.
일을 해야지 하고 열심히 일하다가도, 한사람이 윽박지르고 욕을 하면 또 하루가 막막해집니다.
꿈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앞날이 두렵습니다,
꿈도 가져보고 희망도 가져보지만 누구하나 그래 열심히 살아봐
좀더 기다려 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원망아닌 원망도 하고, 괞실이 부모도 원망해보고 하네요
모두가 우리잘못이고 우리탓임에도 불구하고 남을 원망하고 탓하게 되네요
이 많은 죄를 언제 다갚게 될지 ...
미안하고 죄송하고, 얼굴 볼 면목도 없네요
형제지간의 의 상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무서워요
두려워요
정말 죽고싶을 때도 있지만 아이들보면 그래 살자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희망이 오겠지 하며 버티지만 너무나 큰 고통이 따릅니다,
믿음으로 이겨내보려하지만 또 불신에 사로잡힙니다,
희망을 주십시오
꿈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