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안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한숨만 나오고,속이 상해서 이렇게 아줌마닷컴에
글을 올림니다.
형제들중에 포악하고 난폭한 형제가 한명 있습니다.
나이 오십 중반줄에 들어선 그가 이제는 패악을 떨지 않겠거니 하며,
가족 모두 안심을 하려는 즈음..
휴___
일이 또 터져버린건 일주일 전쯤 입니다.
나의 형제라고도 하고 싶지 않은 그가
팔순을 바라보시는 어머니를 폭행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 금수만도 못한 패륜아들의 부모에 대한 폭행이 처음이 아닙니다.
집도 절도 없이 떠돌다가 잊을만하면 3~4년에 한번씩 나타나 집안을 쑥대밭을
만들어 놓고, 아버지를 때리고 살림을 부수고,형수도 때려서 응급실에 실려 가게 만들었으며,
끝내는 아버지를 때려서 돌아가시게 만들었습니다.
저역시도 고등학교시절 이 웬수에게 서너차례 맞아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었으며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그가 휘두른 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으며,정신과 치료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저희 형제들은 이름만 형제자매였었지
다들 각자 살기 바빠 어떤 때는 남보다 못하게 살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장남인 저희 큰오빠는 이번 일을 쉬쉬 하고 있었고, 어머니께서
작은 오빠의 폭행으로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음을 일주일이 넘어서야 알게 되어습니다.
그리고, 더 제가 어이없는건 작은 오빠의 폭력과 협박으로인해 어머니께서는 당신의 집으로 돌아
가지 못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큰오빠는 양로원에 모신다면서 시설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기초생활수급자라서 시설에 드는 경비는 그것으로 한다면서요.
형제들간에 상의 한마디 없이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큰오빠가
이해가 안갑니다.
몇해전에는 저의 막내 오빠가 사고로 죽었는데, 형제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큰오빠
부부만 막내오빠의 장례를 취뤄버렸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참 씁쓸합니다.
장남 장남 하면서 금지옥엽 키워 환갑넘은 큰아들 육십평생동안 밑닦아주시다가 어머니의
마지막 재산까지 큰아들 입에 톡 털어 넣었는데 지금 이 상황이 되니 어머니는 큰아들은 어머니를
양로원에 모시겠다고 합니다.
시설의 환경등을 떠나서 왠지 양로원은 정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제 선입견 일까요?
그곳은 버려지는 노인들이 가는곳 같습니다.
실버타운이야 하는 곳은 돈많은 노인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사는듯도 보여지지만
기초수급자로서 양로원은 가는 노인들은 내 어머니든 다른 분이든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글의 본질과는 다르게 서두가 길었네요.
마음같아서는 어머니를 제가 모셔오고 싶지만, 그럴 입장도 못되어 가슴만 아파옵니다.
어머니에게 폭행을 하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는 이 패륜아를 어찌 해야 할까요?
큰 오빠는 경찰에 신고를 하면 그때 뿐이고 법의 처벌을 받고 난 다음에 더 포악을 떨꺼라고
작은 오빠를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를 않았습니다.
접근금지 라든가 ,어떤 방법을 간구해서 불쌍한 우리 어머니 남은 여생만큼은 폭력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편안하게 사시도록 해 드려야 하는데 마음만 앞설뿐 능력없는 이 막내여식은 자꾸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