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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신랑 만나 결혼후 살아온 나의 삶


BY 행복전달 2008-10-07

맨날 남이 쓴글 읽는거만 하다가... 저두 제얘기 함 써 볼라구요
제 인생을 얘기하면.. 무슨 우울한 소설 얘기하는것처럼 모든 "불행"의 집합체인듯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모든 행과 불행은 자신의 마음 가짐에서 온다는 것을 얘기 하고 싶어서 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우선 그리 넉넉지 않은 시골의 3녀 1남중 둘째딸로 태어나 너무나도 자상하시고 좋으시지만,
술이 웬수인 아버지 때문에 사춘기를 그리 행복하지 않게 보내고
20살 되던해에 아버지 돌아가신거로 시작하여 아둥바둥한 20대초기 생활,
직장생활에 야간학교에... 월급날이 다가올때면 돈떨어져 간장에 밥비벼 먹으며 그렇게 ...

그러다가 주말되면 산으로.. 산으로..
거기에서 내나이 곱하기인 한 아저씨와의 만남이..
그렇게 그렇게 의지하게 되면서 빠져 들었습니다. 제마음이 감당이 않될즈음에..
그 해결책으로 저는 낙향을 선택했고 ..
그후로도 얼마간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직장 잘다니고 혼자 계시는 엄마랑 잘 지내다가
한 남자가 다가 왔습니다.
엄마가 방 하나를 내어주며 하숙(?)비슷하게.. 한식구가 된 사람이었는데
서울서 직장생활 하다가 몸미 많이 않좋아 요양식으로 시골 지사로 발령받아 내려온 사람인데
저때문에 밥을 굶어가며 속앓이를 해대는 통에,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까지요

주위 친구들이 물어봅니다.
그사람이 몸이 건강하지 않은걸 알면서도 어떻게 결혼을 결심했냐구요

"죽을때까지 나를 그렇게 까지 사랑해줄 사람은 없을거 같아서.."입니다.
아들 낳고 15개월 뒤에 딸낳고.. 둘째 딸을 18개월 만에 사고로 잃고, 그리고 애 장례 치르면서 바로 신랑 병원으로 입원시키고..
그리고 신랑, 건강하지 않아서 직장생활 제대로 못하게 되고
그렇게 그렇게 힘든 가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신랑은 애하나 더 나을것을 원했습니다... 집착이랄 정도로 심하게...
나중에 얘기하는데.. 애 하나만 있으면, 아들 시댁에 놓고 도망갈거 같어서 그랬답니다.
결국, 동생 하나 더 낳게 되었지요

몸이 건강하지 않으니 경제적으로도 힘이 들고, 결국 벌이는 제 월급이 다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글치만, 걱정하는 신랑한테...
"걱정하지마요, 애들 교육은 교육보험 드는거 있으니까 그걸로 하면 되고,

나중에 애들크면 주택부금(그때당시 주택은행에 꿈나무 무슨 부금인가 있었는데 이름 까먹음)이 해결해줄꺼고
쌀은 시댁에서 보내주니까 됐고.... 걍, 우린 먹구만 살면되요"

그러다가,
신랑 병이 악화되어 산소줄을 코에 끼고 있어야 생활 가능한 상태가 되어, 집에서 산소줄 닿는 한도가

생활 방경이 되었고.. 전, 학원에서 애들만 보고 살아가지고는 병원비 감당이 않되어서 장사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러고 4달후 하늘나라고 보냈지요
그게 아들 8살, 딸 4살 때입니다.

저는 슬퍼할 겨를 없이 남겨진 두 아이들 더, 크기 전에 뭔가 경제적으로 괘도에 오르지 않으면 않된다는 생각때문에 무지하게 "악착"을 떨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가계 오픈한지 몇일전 10주년을 맞았더랬습니다.
그동안 작긴 하지만 내집도 마련하고요

혼자사는 여자의 삶이 고달프지만, 아들딸이 속 않썩이고, 시어머니 살림 해주시고, 애들 챙겨주시고.. 그렇게...

근데,
한달여전...
세상에도 없는 우리 아들이
갑상선 수술을 했습니다. 악성 입니다.

저는 죽을거 같았습니다.
세상에 겪다가 겪다가 왜 내게 이런일까지...

어쨌든 일찍 발견을 해서 수술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후 몸에 다른 균이 남아 있는지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요즘은 그런 ct가 나왔다네요.. 몸에 종양이 있나 없나 찍으면 나온답니다.)

몇일전, "아주 깨끗합니다. 3달에 한번씩만 보고 1년에 한번씩 사진이나 찍어봅시다."
하는 의사 선생님 말씀듣고,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일찍, 발견해서 감사하고, 더 퍼지지 않아서 감사하고, 요즘은
저렇게 건재하게 내곁에 있어줘서 너무나 감사 합니다.

최진실씨의 죽음을 보면서...
두 아이의 생각이 먼저 나네요
그맘이 어땠을까... 어찌, 그아이들을 두고...
최진실씨 죽은날이 울아들 "깨끗하다"판정 받은 날이네요
저는 날아갈거 같았는데..
병원 복도에서 옆사람들이 떠드는소리를 듣고.. 충격받았어요

이제,
신랑이랑 같이 산 세월보다 저혼자 산 삶의 길이가 더 길어 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아주 무거운 삶이지민,
저 나름,아주 자~알 살아내고 있다고 자신에게 "칭찬"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지금 현재 내게 닥친일이 제일로 힘들고, 제일 불행하다 느끼실때에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 생각을 해보십시요. 죽을것 처럼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한참 힘든시기에 이겨내던 방법을 올려봅니다.

1. 깊게 생각하지말자(생각 하면 할수록 불행의 늪으로 빠지게 됩니다.)
2. 항상 바쁘자(열심히 몸을 혹사 시키다 보면 불행하다 느낄 새가 없습니다.")
3. 혼자 있지말자..( 혼자 있으면,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 힘들다 느끼게 되고...)
불행하다 느끼시는 여러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

일하러 갑니다... 주절거리다가 밀렸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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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을 읽으며 나약한 제 자신에게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며

힘들어 하시는 모든분들이 이글을 읽고 힘을 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다른 싸이트에서 담아온 글이랍니다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