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 이번달 23일이 백일인데요
아무도 백일 어떻게 하냐고 묻지를 않네요
근데 며칠전 손아래 시누가 울아가 백일 전 주 목요일부터 월요일 까지 시부모님이랑
제주도를 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시누이 한테는 애기백일이 평일이라 내가 애둘델꼬 뭐라도 해서 식사 한끼 하려면 혼자서는 못한다
앞땡겨 신랑쉬는 19일 일욜날 와서 밥 먹자는 말을 하려다 못하게 됐네요
벌써 가려고 날짜 잡아놨는데 제가 애기백일 얘기하면 저한테 미안하거나 할거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어제 시엄과 통화중에 23일이 아가 백일인데 일욜날 밥먹으려고 했다고 했더니 제주도 가니
23일 당일날 저희 집으로 온다는 거예요
그럼서 시누이나 도련님은 빼고 우리끼리 하자는 거예요
시누이나 도련님은 근데 왜 빼나요?
나두 나중에 그 자식들 무슨 날일때 다 챙겨야 할텐데...
글구 꼭 뭐든지 내가 챙기길 바라면서 ...본인들이 일이 있어 못가겠다고 한것두 아닌데 시엄니가
먼저 그래도 되는 건가요?
아들 아들~첫째때 부터 노래를 하고 아들에 못낳을까봐 그렇게 스트레스 주시더니
막상 아들 힘들게 대수술 해서 낳았더니 의외네요
남들은 할머니가 오라해서 백일상도 차려준다고도 하고
전 날 오셔서 담날 밥짖고 멱국도 끓여 주신다 하더니...그리는 못해도
날을 잡아도 어케 백일인줄 뻔히 알면서 전 주에 여행 날짜를 잡을 수가 있나요?
그럼서 수수팥떡 안하냐 하시고..백설기도 집에서 하라고 하시고 ...
그래서 제가 애둘뗄꾸 그걸 어떻게 하느냐고 다 같이 와서 식사 하면 떡집에 조금만해서 맞추겠지만
그것두 아니면 백설기는 안할꺼라고 했거든요
저 보고 안하냐고 할게 아니라 당신이 해온다거나 너 힘드니 맞추라는 말은 안하고
꼭 내가 애둘델꾸 집에서 하길 바라네요
그냥 이왕 이리 해서 이리 된거 안올거면 다 같이 안오는 걸로 하고
백일 전날 저혼자 상차림 음식 하고 당일날 아침에 상차려 주고(평일이지만)
시부모님 초대 하지 말까요?
저 섭섭한거 지나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