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이 하얗네 ㅠㅠ
인터넷상에서 주위의 걍 지나가는 소리로만 듣던 이혼얘기가 나의얘기가 되버렷어
19년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어야하는것인지 ......
대략난감할뿐 내 머리속이 말그대로 하얘진다
아들셋을두고 팔순넘어가는 아버지를두고 이런 불효와 못난엄마가되는건 죽기보다 실은데
정말 지치고 힘이든다.9년차이나는 AB형인 아주 강하고 자기의 세계를 가지고잇는 너무나 잘나가는
중소기업사장인신랑
언제나 내가없어도 잘살수잇다고 큰소리치며 돈이잇어 언제나 자기는 당당하다는 아쉬울거없다는
그 자만감 자식이 이해못한다면 안보고 살수도 잇다는 엄청난 소리를 해대는 어이없는 나쁜새끼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선 완전 잉꼬인냥 설쳐대는 이중적인 그사람이 너무실타
각방생활이 벌써 10년이 넘어간다. 물론 부부관계도 잊은지 오래다.
나역시 새끼때매 사는거엿고 능력없어 사는거였지만 막상 터지고나니 다른건 하나 걸리는게 없는데
애들때문에 제일 망설여진다.
나역시 어릴적 아버지의 이혼으로 그리 좋은 기억속에 살지안앗기에 내자식들에겐 그러고 싶지 않은게
젤 큰이유이지만 그러고 걍 살기엔 이제 서로가 정이다떨어진 상태이다
조금전 아무것도 아닌걸로 큰소리가낫고 그길로 나가버리더니 저나와서 대뜸하는소리
서로 힘들게 살지말고 이혼하잔다.
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답은 없는데...그저 머리속이 하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