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애 친구엄마가 점심먹으러 오라고해서 갔었습니다.
1학기때 가뜩이나 지방으로 이사를와서 좀 친해져볼까하고 큰애 친구엄마 몇몇을 집으로
초대해서 중국음식을 시켜먹은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얻어먹은게 마음에 걸린다며, 오늘 점심을 사겠다네요..
혼자가기는 뻘줌하고 해서 같은반 자모엄마를 불러서 같이 갔네요..
셋이 모이면 하나가 쳐진다고... 셋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주인이 그러네요.. 저와 같이간 엄마한테.. 너는 사람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거같다고 하면서 ...
그래서 저는요? 했더니 저는 좀 어렵다고 하네요..
그러다 어떻게 연락이된 엄마들이 몇몇 더왔네요.. 집주인이 나중에 온 한엄마한테..
난 누구엄마가 젤~ 좋더라~ 하면서.. 그 말없고 정적이던사람이.. 호들갑을 떨면서 친한척을 하네요...
내심 서운하기도하고... 전 남의말을 가로채서 목청높여가며 이야기하는 사람이 별로던데..
저와 같이간엄마도 좀 흥분잘하고, 자기 중심적이라.. 사실 만나고 돌아서면 스트레스가 쌓이는 ...
암튼... 오늘 저 바보됐네요..
그냥 조용히 엄마들 이야기들어주고, 모임같은데 얼굴도장 찍는편이고, 언니들앞에서는 좀 재롱도 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그엄마들은 저를 거의 존재감이 없더라구요...
제 성격을 바꿔야할까요? 그리고 저는 어떤 모임에서도, 끼리끼리 삼삼오오 친하게 지내는것보단
두루두루 친한편이라, 깊숙이 친한엄마는 별로없고, 두루두루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이런성격이 나쁜건가요? 자모회 엄마들보니 다들 끼리끼리 몰려다니고,, 지나고보니 저만 삼삼오오
그룹이 없네요... 어디 끼기도 뭐하고... 자모회모임을 탈퇴를 해야할까요?
정말 인간관계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