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여자아기 입니다.
보통 체격이고 잘 걷고 말도 왠만치 알아듣는듯하고 밥도 잘먹고 밤에잠도 잘자요.
평상시 오빠도 있어서 잘 놀구요.
제 뒤를 항상 졸졸졸 따라 다니긴 하는데 그건 여자아이들의 특징인듯도 하구요.
그런데 요 몇주 사이에 아이가 절 힘들게 하네요.
설겆이만 하려고 싱크대에 있으면 제 다리를 붙잡고 대성통곡을 합니다.
손빨래할때도 마찬가지이구요.
그외 화장실 사용시에는 그냥 보고 있거나 들어와 놀거나 저 혼자 노는데 앉아서 손빨래만 하면 그럽니다.
그리고 설겆이만 하는 모습만 봤다하면 어김없이 달려들어 웁니다.
배불리 먹이고 오빠랑 놀리거나 장난감을 주거나 간식을 주어도마찬가지 입니다.
정말이지 아이가 달려들어 울때면 혈압도 오르고 괴로워서 미칠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요즘은 제분을 주체를 못해서 아기에게 소리도 지르고 엉덩이도 때립니다.
그런데 그 울던 아이도 설겆이만 딱 끝나면 언제 그랫나는 듯이...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병원에 가보자니 조금 지나면 낳아질듯도하고...
오빠가 초등학생이다보니 주위에서 아이가 개월수보다 약다고는 합니다.
말도 몇개단어는 발음이 안 좋아서 그렇지 하구요.
그냥 일시적인 현상인가요?
혹시 저같은 아기 키워보신분 계신가요?
이러다가 제가 먼저 정신과에 가봐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어찌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