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만에 찾아왔네요^^
너무 올만이라는건 제가 아컴을 달고 살때와는 달리 아주 만족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물론 속상해<만 있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제가 가장 힘들고 방황할때 찾아왔던 곳이고
여기서 여러 선배님들에게 위로받고 많은 도움도 얻었지요
벌써 4년전 일이네요^^;
4년전에 제가 벌어서 냈던 공과금 영수증,달달이 냈던 월세 영수증 등등 그 많은 용지들을 버리지 못하고
서랍 깊숙히 보관했었지요 그 용지들을 보면서 이 많은 공과금의 금액을 내가 벌어서 내고
정말 힘들게 살았구나라고 말하면서 쉽게 버리질 못했었지요
마치 그 용지들로 흘러간 세월을 계산하듯 위로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몇일 전에 그 낡은 많은 용지들을 찢으면서 '벌써 4년전이다 이 종이 버리면서 내 상처도 버리자'라고
혼자 몇번이나 말하면서 드뎌 찢어서 버렸네요
그 용지들을 버리는데 왠지 모를 시원함이 느껴지드라구요 진작 버려야 했던 내 기억들을 같이 버렸다는듯이 말이죠
지금 남편 마눌이 최고 인줄 알고 아주 힘들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 때를 잊어버리고 주위에서는 남편 자랑만 할 정도 완전 충성하고 사네요
그래서 평수도 넓혀서 이사도 왔고 애들도 잘 지냅니다
그때에 아컴에 리플 다신분들의 메시지가 기억나네요
매정한 남편은 아닌거 같으니 용서를 빌었으니 받아주라고...
어린 나이인데도 참 대견스럽다고...
나이도 어린 사람이 잘 견뎌내서 안아주고 싶다고...
그때 제 나이가 26세 였지요;
그때 리플 해주신 선배님들도 아직 이 아컴에 계시겠죠?^^;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고 위로를 받을 수도 없었던
상처투성인 내 맘을 아컴에서 주어 담고 위로도 받았고 길도 찾았던거 같아요
가끔 오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한 삶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