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시화에 있는 작은 초등학 교를 다닌다 학교앞 보습학원 을 다니다가 5개월전 그만두고 영어와 미술학원만 다니고 있다 며칠전 어느 학부모로 부테 전화를 받게 되었는데 실로 충격이아닐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되었다 그학원 딸과 우리 아이가 같은 학년인데 얼마전 부터 화장실 로 끌고가 심한 욕설과 폭언으로 여러아이들이 소위 일진이라는 아이들 시달림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단 한번도 내색하지 못한 딸아이때문에 맘이 너무나 아팠다 엄마가 신경쓰고 힘들 까봐 그 아이의 폭언 이 ㄴ무나 두려워서 아무말 못하고있었다고 난 못난 엄마다 너무 밝기만한 내딸이 공부도 잘하고 엄마말도 잘듣는 내딸이 얼마나무서웠으면 그 아이반 앞에 있는 화장실을 못가구 3 층으로 내려갔단다
며칠을 고민하다 그아이에게 전화를 했다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서로 오해가 있으면 풀자고
그집과 난 약 간의친분이 있다
그아이 아빠와 우리 친 오빠가 친구이며 나와 그아이 삼촌이 동창이구 어른끼리도 서로 그러니까
두집 모두 토박이다
아이를 데릴러 갔다가 그아일 만났다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화해 했냐고
했다길 래
고맙다고 다시 친하게지내라고 꼭안아주며 울길래 눈물을 닦아주었다
5분도 안되서 그 아이 엄마와 아빠가 왔다
목에 핏발을 세우며 남자가 소리치고 여자가 악다구니를 친다
머리가 멍하다
딸의 맑은 눈에서 눈물이 흔른다
난 못난 엄마가 또 되는구나
난 오늘 악마를 보았다
악다구니치는 그아이 엄마옆에서 미소짖고 있는 12살짜리 악마를
나도 남편을 불렸다
아무말 못하구 두남녀의 악다구니를 듣다가 도저히 대화불능이라 발길을 돌렸다
그아이 아빠가 소리친다 전학가자구
그아이 엄마가 소리친다 당당하게 고개쳐들고 끝까지 졸업할꺼라구
남편은 한번도 소리친적이 없다 항상 조용하게 모든일을 처리한다
관대하면서도 엄격한 규율로 아이들을 기른다
딸이 무섭단다 그아이 아빠의 두 눈이 그아이 엄마의 목소리가
화가 났다
무식한 그들에게
오빠에게 도와달라 전화했다
1시간후 그아이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미안하다구 니가 누구의 동생인줄 몰랐다구
어처구니없다
내말은 듣지도 않고 두 남녀가 온갖 포언을 쏟아붓더니
누구 동생이라 미안하댄다
이게 사과란 말인가
이번일이 처음이아니란다
하도 학부모들이 자기딸을 ㅊ찿아오기에 화가나 이성을 잃었단다
내가 한마디했다 당신이 아는 딸이 전부는아니라고
여기저기서 전화가 온다 소문은 정말빠르구나
상종못할 인간들이라구
그아이 아빠가 학원선생하기전에 대리운전을 했다구 고등학교 졸업에 아이들에게 폭언과 폭해을 서슴치 않아 아이들이 그학원을 안다닌다구
그아이 엄마가 유치원 선생할때 학원원장에게 소송을 당했다구
그아이의 같은반친구
남편없이 혼자 딸과 함께 사는 그 엄마를 운동장 한 복판에서 그아이의 엄마 아빠가
머리채를 잡고 각목으로 위협하구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구
그아이 엄마울면서 하는말 죽어도 당신딸을 잊을수 없다구
나도 그맘이해한다
그아이 옆반아이
6개월간 온갖욕설과 집단 왕따를 견디지 못해 가출을 했고
아빠가 학교를 몇번 찿아오긴했지만 지금도 일진의 선후배를 등에 업고 당당히그아일괴롭힌단다
2년 넘게 그 학원보낸 엄마
다른 학원에서 영어 테스트 했는데 abcd도 못쓴다고가슴을친다
그런데 그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질 않는다
맘이 아프다
무식한 인간들과 작은 악마때문에
그아이 우리딸 옆을 지나며 묻더란다
너희 엄마에게 내가 욕한거 다 꼰질렀냐고
무섭다 그아이 소름이 돋을 만큼
학교옆에 집이 있고 아빠 가게가 있다
먹고 사는게 무언지
전학도 못 시키고
잠든 딸이 가엾다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보기만 해야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