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서울생활 이제 한달후면 9년째,...
큰아이 6살, 작은아이 5살...13개월차라 정신없이
하루가 어떻게가는지 모르게 보내고는...
이제 두넘다 어린이집 보냅니다.
큰아이 지금 운동 보내고 있는데..그동안
집에만 갇혀있다 큰아이 운동하는것도 볼겸
따라갔다가 나이는 다르지만 엄마들도 만나
얘길 나누게됐습니다.
근데..문제는 ..친구도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집에만있다가 모처럼 나왔더니 사람들 만나는것에
긴장이 됍니다. 그래선지 자꾸 얘기하다 엉뚱하게
실수하고..그래서 조심하자 말안하고 있으면
화난 사람처럼 되버려 말을 잘 안붙이네여.
며칠전 엄마들과 저녁에 술마시고 다들 조금 취한듯
한차로 집에오는길에...운전하시는분한테
집위치 알려주는데..한 엄마가 자꾸 머리를 치는겁니다.
그래서 장난으로 머리 자꾸 때리지마여..머리나빠져여.
했더니 그 엄마...넌 원래 머리 나뻐...하더군여.
그땐 걍 웃으며 보냈는데..상당히 기분 나쁘더군여.
전신마취가 기억력 감퇴, 수명단축에 한몫한다죠.
저 지금까지 전신마취 6번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짧은건지...그일있고나서 사람들 만나는게
두렵습니다...어쩌다 만나도 얘기 나누기가 무서워요.
멍청하게 보여질까봐..아이들보내고 여유시간에 뭘 배우든
일을하든 할 생각인데..용기가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