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엠파스 판에도 한 번 썼다가 울아이만 성격 이상한 애로 리플이 달리더라구요....
전 이혼했고 아이는 아빠없는 시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혼을 했고 제가 능력이 없고 그 외에 더 복잡한 일들이 있어서..)
저랑은 물론 연락도 잘하고 자주 만나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제딸은 고분고분한 성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먼저 시비거는 쪽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싸움을 걸어올 경우엔 가만히 있지는 않나 봅니다.
나름 객관적으로 보려구 많이 하고 아이에게 안좋은 일이 생길땐
상황을 정확히 얘기 하라고 하고
저 또한 아닌건 아니다 너두 잘못한거니 묻어라 뭐 이런식으로 하기두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선 부모없이 자라는 것 때문에 더더욱 그런일에 민감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사소한 건 넘어간 다 치더라도 간간히 큰 일들이 있어 어떻게 대처 하는게 현명한 건지 여쭤볼려고 씁니다.
1. 5학년때 저에게 딸이 급하게 콜렉트콜로 전화가 왔습니다.
반아이 7명 정도의 여자아이들이 때린다고 남으라고 했답니다.
벌써 한차례 폭행이 있어다고 하더라구요... (이 일도 말도 않고 있
다가 전화를 하면서 한 얘깁니다.)
전 직장에서 갈수도 없고.. 급한 마음에 학교 선생님께 전화를 드
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2. 어려서 부터 친한 친구가 있는데 도통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였
습니다.
친할땐 좋다만서도 자기혼자 삐지고 오해하고 그러고 나면 온
갖 욕설이 쓰인 문자에 행동에....
한 번은 울딸이 나가기 싫어 집에 오는 그 애를 집에 없는 척하
고 문을 안열어 줬답니다.
문열고 놀기 싫다고 하지 그러냐고 하면 무작정 들어오거나 화
를 낸답니다.
하여간 그러면 엄마 만났다 해라 라고 했는데 나중에 둘이 통화
하면서 못 믿겠다 니엄마한테 확인하겠다
했더랍니다.그러면서 욕설문자를 또 여러번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도 울 딸을 데리고 자기 멋대로 하길래 부모가 없어 무시
하나 싶어 전화했습니다.
좋게 얘기 했지요..아줌마랑 있었다 왜 친구말을 못 믿냐 하면서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좀 버릇 없이 나오길래 혼내기도 했지
요.
딸아이에게 전화해서 '니 엄마 싸가지가 없다'라고 했답니다.
도저히 참고 넘어갈 수가 없어 다시 전화해서 혼을 냈지요 그 다
음 부턴 절 무서워라 합니다.
3. 이건 얼마전일인데.. 고등학생이라면서 제 딸에게 혼내준다 하면서 협박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하니 당일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더라구요..
3~4명이 일주일 동안 하루에 2~3통의 문자를 보내면서 학교에선 친한 척 했더
라구요...
정말 아이들에게 하면 안 되지만 버릇도 어릴때 고쳐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더이상 제 딸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경찰에 넘긴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는지 그아이 엄마가 전화를 받더니 얘길 들으시고 죄송하
다 하시길래 알았다고 끊었습니다.
4. 지금 현재 진행중인 일인데..
위 2번에 나온아이가 이상한 말을 전하더랍니다.
다른 학교에 아주 무서운 아이가 있는데( 담배도 피고 아이들 괴롭히고
담배빵도 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딸을 혼내주겠다고 했습니다.
버디버디인가 거기로도 찾아 들어와 얘길 하구요..
지금 마음 같아서 잡아서 아주 혼쭐을 내주고 싶은데...
(그래 봤자 초등학생 아닙니까)
제가 바로바로 옆에 없으니까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이 일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겠다는 말을 2번에 나온 아이를 통해서만 듣기때문에
2번에 나온 그 아이가 지어내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학교가서 그 아이에게
'나를 알지도 못하는 다른 학교아이가 갑자기 그러는데 말 전하는 니가
뭐라 부탁한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나에게 말 전하지 마라.. 난 상관없는 일이다.
그리고 엄마가 너 주변에 그런 친구 있는게 걱정이라며 너의 어머니를
만나보실 생각도 하신다.
또한 나에게 무슨일이 생길경우에 우리 엄마가 그냥은 안 넘어갈거다.
두배 세배 갚아줄 것이다'
라고 엄포를 놓으라고 했네요...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든 가만히 있지 않겠지만 일 자체가 안 벌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협박을 해 두는 것인데....
제가 하고 있는 행동이 맞는 것인지...
제 어머니 아버지는 그냥 참는게 이기는 거다 내가 조용하면 다 평안하다 하시는 주의라 어렸을때부터 보고자랐어요..
그래서 이모 고모들에게 바보같이 당하고 은근 무시당하고 사는 걸 너무
많이 봐서 내 자식 한테는 그런모습 안 보일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구요...
제 형제들 물론 같은 생각이구요...
그나마 제가 좀 넘어가는 편이구요..
제 아이두 문제가 있겠죠... 부딪쳐야 소리도 나고 싸움도 난다고....
하지만 전 제아이 엄마기에....
제가 듣기로 아이의 잘못이 없으면 무조건 아이편을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제가 키우지 못하니까요...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강하게 나가는 것이 바른지...
아니면 현명한 방법을 알고 계신분들은 좀 지혜를 나눠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