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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을 하루에도 열두번 올라가서 외치고 싶다. 시끄럿~


BY 산부인과 2008-12-22

공동주택에서 살면 이것저것 조심하고 불편한 것들을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는 거 나도 안다.

생활에서 오는 소음 그래.. 어느정도는 나도 알고 불편 감수한다.

하. 지. 만

발 소리

이거 이거 조심하고 노력할 수 있는 문제 아닌가?

말 귀 못 알아듣는 어린애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뛰 노는 청소년?? 들이여도 내 이해 하겠다.

 

30살 이상 되는 어른들만 사는 가족 구성원들이

어찌 다들 쿵! 쿵! 거리면서 걷는 단 말이냣!!!

것도 시두때두 없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어느날엔 주방 식탁위의 등이 흔들린다.

발 소리에 맞춰 딩~딩~ 하고

 

나 이 집으로 이사와서 윗 집 땜시롱

양말 신은 발로 거실 끌고 다니다 양말 빵구가 나는 괴히한 습관이 생겨버렸다.

윗 집이 그러다 보니 혹 울 집때문에 아랫집에 피해 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조심 조심 하다보니

 

망치칠도 할 수 있고

청소 하면서 가구도 끌 수 있고

텔레비젼 소리도 들릴 수 있고

물 내리는 소리도 날 수 있다

그거야 생활에서 나는 소리고 어느 정도는 어느 집에서나 다 나는 것이니까

하지만 이 발소리는 주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올라가서 말 할까?

진짜 골백번도 더 생각했다.

하지만 공무원 아파트였던 지금의 이 아파트

재 건축으로 아파트의 70%가 다 전 아파트 주민들에

모두 알고 지내는 사람들

 

또 늦둥이 낳아서 키우고 사는 나

15개월 아들놈 쿵쿵 뛰고 지내는 요즘

아랫층 아주머니 마구 풀어서 키우라고 나를 배려한다

이런 내가 어찌 윗집에 뭐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여기에라도 실컷 분이라도 풀어야지

윗집 아줌씨야

제발 좀 살살 걸으라고

양심이 있어야지

어찌 그렇게 쾅쾅 걷냐?

양심도 없어

양심털이 글케 두꺼워?

우쒸..

확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