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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섭섭할 일인가요?


BY 나는 동생 2008-12-23

저는요 아들한명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언니의 아이를 4개월부터 지금(28개월)까지 하루 24시간 왼 종일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양육비 받고 말입니다.

언니는 매주 주중에 이틀을 쉬는데 아이를 자기집으로 데려가지 않고 저의 집에 와서 지내다 갔습니다.

4개월때 부터 지금까지 쭈~욱. 설날 추석은 제외.

근데 자기 쉬는 날도 아이를 데려가지 않고 우리집에서 눌러앉아 있는데 이것이 뭔가 해주는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유스럽지도 않고 스트레스를 주더라구요.

그간 이렇다 저렇다 사정들이 있어서 그냥 저냥 참와 왔는데 더이상 참고 싶지 않았습니다.

형부도 외국에서 돌아오고해서 언니에게 이제 쉬는 날은 아이를 데리고 가서 지내다 출근 전날 데려와라 했더니

섭섭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한테 직접적으로 얘기한건 아니고 친정엄마에게 한소리지만... 

원래 쉬는 날 자기집에 데려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우리집에 와서 언니는 아이를 돌보러 온사람 같지 않고 쉬로 온 사람 같습니다.  

하루종일 컴 아니면 티비보다 내가 차려준 밥먹고 직접 자기손으로 아이 음식하는 꼴을 못 봤습니다.

그런거 보는 것도 속터지고 그런데 언니가 와서 있으면 뭔가 자유롭지 못한 기분이 들어서 자꾸 짜증이 나더라구요.

친정엄마는 내가 애가 한명이고 집에서 놀고(?) 있으니 이해하고 저보고만 참으라고 합니다. 

저는 왜 이렇게 찜찜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었을까요?

아니 자기 쉬는 날 아이데리고 가라는 말이 그렇게 섭섭한 일 인가요?

아님 친정엄마 말대로 내가 속이 좁아터져서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