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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보는곳을다녀와서


BY 진실 2009-01-02

새해를 앞두고 암담할거라는 2009년이 우리가족에게는 어떤색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졌다

보험회사에서 일년에 한번씩 뽑아주는 토정비결이라는것을 받아보곤했지만 나는 현실에서 충실하고

내주어진 환경 바로오늘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결과는 주어진대로 받아들인다는 사고를 가진자이다.

더러는 내가 원하는것보다 더할때도있고 더러는 많이 부족하여 불만족 스러울때도 있지만

나의몫이고 그게 하늘의뜻인가 보다라고 받아들인다.

 

처음 위치를 알아보기위해 전화를 걸었다

전화통화가 연결되고 상대방을 확인하는 순간 팍 느낀 필.....

목소리가 정감가는 그런톤이 아니라 거부감을 주는 상대방을 압박하는자의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톤이다.

 

계속 통화하고 싶지 않는 그런목소리. 많이 망설였다.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를 두고 갈등을 느겼다.

나는 전화로 10여분을 통화하면 상대방의 외형은 물론 성격 파악도 어느정도 할수있다.

내가 많은 사람과 상대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사건사고들) 경험으로 깨닫게 된것같다.

상대방의 나이 체형(마른지,뚱뚱한지),키가 큰지 작은지,성격, 선호하는 머리스타일까지도,목소리의 톤에서는 사기성이 다분히 있는 성향을  지닌자인지 인간미을 지닌 정있는자인지, 고로 매사 일을 함에있어 이해타산으로만 하는자인지 진정 타인을위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자인지 알수있다.

 

내가 그를 만나고온후의 느낌은 별반 다를게 없다는것이었다.

그도 어쩔수없이 마음 아프고 다급한사람들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어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자들.

그들이 어느누군가에게 마음을 위로받고싶어하는 그순간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직업을 가진자일뿐이었다.

우리네가 대부분 비하해서 부르는 무당들. 그네들도 생업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다.

아픈자들을 이용해서 치료하려면 굿을 해야 한다고 그러면 나아진다고 한다.

그이도 그랬다. 상담을 계속하면 나아진다고... 어불성설이다

입증된 의료 시설을갖춘 심리치료사도 아닌데  심리상담실로 출입문에 버젖이 붙어있었다.

어깨너머로 배운 무면허 의사의 매스에 비용이 싸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귀중한 생명을 맡겨서는 안된다.

 

내용은 요즘 우리가 극장에가면 코너에 테이블과 의자 몇개놓고 철학이라고 하면서 젊은 남녀들을 앉혀놓고 보는

이들을 본다. 차라리 그런곳에서 보는것과 똑같았다. 자신의 사주가 하나라면 당연 일치한다.

2007년도에 상암 cg브이에서 친구들이랑 색객을 보러 갔는데 여럿이 만나다보니 시간차가 많이나서 기다리던 친구도

보고 나도 보았다.  2만원이었는데 ......

 헌데 그이는10만원을 달라고 했다. 황당하다못해 속으로 이건 완전 사기군 했다.

아이들도 있고 해서 가져간 수표10남원권과 1만원짜리 지폐를 내보이며 난감하다는 표정을 했더니 그러면 7만원만

달랜다. 그래주면서 속으로 "그래 내가 보시하지". " 정말 재수없는 일진이구만  더러운 똥을 밟아 세탁비로 왕창 썼다고 하지""  그랬다 새로운 기축년을 하루 앞둔 무자년 마지막날 나는 하늘의 뜻에따라 나의 진정한 의사와는 또다른

변수를 맞아 횡재가 아닌 손재수를 당한것이다.    이마음이 내내 편치 않아 올라오는 길에 대합실에서 노숙자 할머니에게  치킨 햄버거를 사다 드리고 왔다. 마침 아이들이 출출하다고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여 사는김에 하나 더 사오라하여 드렸더니 80은 훨 넘으셨을 연세임에도 아이들과내게 연신 인사를 하신것이다. 나의 사랑이 아닌 동정심으로

유발된 것인지도 모르시고 하시는것같아  절로 죄의식을 느끼게했다.

 

아줌마닷컴 님들!

여자, 주부가 현명해야 남편도 잘되고 그러므로하여 가족이 화목하는 겁니다.

하지만 천성, 근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잘되고 잘못되는것은 나의 마음의 의지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선택할수 없는것이  내마음대로 자식선택하여(딸,아들) 낳을수없는것이고, 자식이 부잣집 부모 선택하여

태어날수 없다는거라더군요.  사주팔자란 것이 타고 나는거라면 순리대로 살아갈수밖에 없겠지요.

모두가 대통령을 할수없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주위에서 잘살고 못사는이들의 사고 방식을 보면 무엇이 다른지 알수있습니다.

부자는 꼭써야한다고 생각하고 하나값을 지불하고 두개를 얻든다는 개념이 확실합니다. 손해볼일은 절대금하죠

가난하다기보다는 여유롭지 못하지만 잘쓰는이들을 보면 대부분 기분파들이 많습니다. 내일 어떻게되는것보다

오늘 모두앞에서 자기 체면이 어떨지를 먼저 생각하고우쭐하는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학문적으로 철학에 심취한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진정그분들은 사람들의 사주를 빌미로 돈벌이에 나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만 두었으면 잘되었을 이가 자신의 말로 인해 그릇된삶을 살수도 있음에 말의 무서움을 알기 때문입니다

  

80년대 청학동에 갔을때 서당이라는곳을 갔는데 거기서 그러더군요. 논어만 떼면 사람들 상대로 사주관상보는법으로

먹고사는데에 지장없다고. 실제로 그런사람도 많다고... 내가 그사람도 직접 만나봤습니다.

그때 모 대학가 앞에서 했는데 20여년이 흐른 지금은 모르겠네요. 하고 있는지..?

우리 큰아버지 지방에서 지금처럼 한가하시면 사람들 사주 봐 주십니다. 농번기때는 일하시고..

우리 친척 아무도 보지 않습니다. 그 허무를 알기에.

 

나는 사람들과 대화할때 눈을 봅니다. 눈은 거짓말를 못합니다. 상황에따라 변하는 얼굴표정도 상대방의 의중을 읽을수 있는 중요한곳입니다.  거짓으로는 연출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형체가 보이지 않는 글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온갖 미사 어구로 포장할수 있으니까.

그러나 글쓴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그 의도는 파악할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이번 경험으로 얻은 또 하나의 진실이기도 합니다.

 

님들! 토정비결이든, 사주든 그냥 재미로 보십시오. 보시한다는 빈 마음으로.

돈이 아깝지 않는다는 선에서. 많은여유가 있거든 그들보다 못한 이웃에게 베풀어보십시오. 그것이 아이들교육에도

후세에도 덕을 쌓게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음입니다.

 

올해에는 더많이 발전되고 지혜로운 주부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