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55

고3아들 성적이 자꾸 떨어지네요.


BY 고3맘 2009-01-03

안녕하세요.

예비고3 엄마인데 아들녀석이 이번에 성적표를 안보여 주네요.

살살 물어봐도 함구무언하면서 안좋다고 잘하겠다고 하면서 끝까지 안보여 주길래

아들 없는틈에 찾아봤더니 역시 바닥을 쳤더구요.

이과에서 보통 2~3등급하던 아이였는데 3~4등급으로 밀렸네요.

(10월 모의고사때는 1등급과 2등급이 있어서 좀 열심히 하는줄 알았어요.)

거기다 가장 중요한 수학이 전무한 5등급. 최악입니다. 보통 2등급 어쩌다 3등급이었는데요.

그냥 소리없이 한숨만 푹푹 쉬다고 안되겠다 싶어서 아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가끔 잔소리보단 글로 표현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걸 알기에 편지를 쓰는데

왜 제가 눈물이 날까요?

기대한 놈이 떨어지니 어이가 없어서 그랬겠지요?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한다고 그래도 알아서 한다고 칭찬까지 했는데
이게 아닌가봐요.

과외나 학원은 안한다고 못 박은 놈인데

이젠 제가 좀 강경하게 나가야겠지요.

제가 좀 아이들에게 좋게 봐준다고 강하게 나가질 않으니 오히려 그게

효과가 없지않나 싶어요.

남편은 공부할 놈만 뒷바라지 시킬꺼라고 아들을 외면하네요.

정말 열심히 해야할 고3인데 선배님들의 충고 부탁합니다.

제가 아들을 설득시킬 능력이 부족한가봐요.

그러면 남편이 이야길 잘 하면 좋을텐데 아들과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명령적이거나 기분나쁘게 말을 하니 서로가 피한답니다.

 

올해 고3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많은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