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열한살이된 딸과 대학병원 소아과엘 다녀왔어요.
감기가 열흘이상 지속이 되어서 코사진이랑 가슴사진을 찍어보려고요....
근데 딸아이 가슴에 청진기로 진찰하시던 선생님 왈 언제부터 젖몽우리가 나왔냐고
물어보길래 열살 여름방학때부터라니까....대뜸 생리지연시키는 주사를 맞아야 할것같다고 하더군요.
짧은시간동안 머리가 멍했어요.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기에...
가격도 보험이 안되어 부담이지만....주사를 맞지않으면 울딸이 키가 자랄가능성은 희박하다네요.
참고로 딸아이 올해 사학년올라가고요. 현재 키는 135센티 몸무게는 30키로입니다.
여기는 경기도에 있는 카톨릭 대학병원에서 그랬거든요.
서울에 있는 큰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할까요.
뼈사진 찍은걸로는 성장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쩌면좋죠?
너무 뜻밖이라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