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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의 횡포


BY 혀기 2009-01-06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너무나 기가 막히고 다른분들이 행여나 저같은 피해를 입을까싶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그전에 맡기던 어린이집이 문을 닫아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아서 원비 연말소득공제를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그전 어린이집에 원은 없어졌지만 소득공제는 어떻게 받아야 되냐고 물으니 어린이집에

사정얘기를 하면 다 해줄거라고 하시더군요.

경험이 없는 저는 옛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대로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천안 초원)에

예전 어린이집거까지 소득공제서류가 가능한지 문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원장선생님께선 굉장히 흥분을 하시더군요..

저는 제가 잘못말했나 싶어서… 선생님이 안해주신다면 저는 어쩔수없죠라고 얘기를 하는데도

화를 내시길래 "흥분하지마세요. 선생님"하고 말하면서도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웠습니다

아이 선생님이라 더 이상 전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그러고도 그날 저한테 세번이나 전화를 하셔서 계속 화내시면서 따지시더라구요..

너무 한거 아니냐고… 제가 무지해서 그럴수도 있고, 말 그대로 몰라서 물어본건데 내아이를

맡고 있는 선생님이 이러시면 얼마나 불안한지 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후회스럽고

그날 퇴근하고 어린이집에 갔지요

몇분간격으로 두세번 문을 두드렸어요. 문을 안열어주더군요. 더 불안했습니다

전화했더니 전화는 분명히 원장선생님이 받았는데 나오는건 보조선생님이셨어요

그 뒤로 절 보셔도 아는척도 안하시더라구요. 저는 사과를 드려야돼나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칠까봐 어떻게 말도 못하고 그렇게 1달이 지났습니다

08년마지막날 자기가 여태까지 원비를 잘못계산했다는 겁니다….

6개월이상을 그원비를 내고 다녔는데…이제와서 원비를 더 내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걸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저는 학부모에 대한 횡포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요새처럼 불경기에 그것도 말다툼끝에 원비인상얘기를 새학기를 두달남겨놓고 하시면

제가 어떤생각이 들겠어요. 한해가 끝나고 시작되는 이때 저한테 이렇게 얘기하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새학기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원비 조정이 들어가는데…

애들을 가르치는 원장선생님이 이렇게 감정에 따라 원비를 올리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저에게 기분나쁘다고 애한테 뭘 어떻게 했는지 어쨌는지 알수 없는거 아니겠어요..

우리애는 3살인데 이렇다 저렇다 표현도 못하는데 별생각 다들고 참 무섭습니다

아이를 맡기려고 하는 다른 부모님들... 위에 얘기가 참 사소하지만 선생님은 어떤상황에서도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특히 학부모한테는 절대 감정적으로 대처를 해서는 안됨니다

학부모가 봉입니까… 아이 봐준다는 핑계로 감정대로 아무때나 기분나쁘면 원비 올리고..

기가 막힙니다 한해 마무리와 새해를 이렇게 마무리 하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못사는것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 세상에 아이를 맡아주는 어린이집 선생님까지 이러니 참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걸 보고 이제 저에게 협박을 하네요..

입에 담지 못할 욕까지 해가면서...

명예회손죄로 고소하겠다고

누가 피해자인데.... 구청이고 여기저기에 신고까지 했더니 그제서야 잘못을 인정하더군요...

저를 갖고 논거 아닙니까?

제가 맞설수 있는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