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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납니다 명절문제. 다 이런가요!


BY 쉣 2009-01-09

 

안녕하세요

토크토크에 올라는 글 보며 늘 맞장구치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_-v

 

요즘..

너무 답답한 문제가 하나 있어요

먼저, 저희 친정은.. 아버지가 안계시고 친정엄마와 남동생 하나 있습니다.

친가 쪽이랑 사이가 좋지 않은 관계로, 전혀 연락조차 하지 않는 사이이구요..

매해 명절때는 가족 셋이 차례상 준비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시댁(시댁은 외 시댁이지.. -_-)은 아주 절실한 크리스찬 집안이며..

남편은 둘째... 총각때는 신정이니 구정이니 그다지 행사 없이 지내왔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비롯되는데..

얼마전 신정에 시어머니가 아침에 같이 밥먹어야하니 오라는 얘길 듣고

다녀왔지요...

저는 남편에게 신정엔 시댁에 다녀왔으니..

구정에는 친정에 먼저가서 친정엄마 좀 도와드리고, 아침일찍 차례 지내고 바로 시댁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헌데 시댁에서는 절대 불가하답니다. ( 전 사실 이런걸 왜 된다, 안된다 허락같은걸 받아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네요)

안되는 이유는, 그래도 구정 정초인데 아침에 일찍 같이 밥먹어야한다.

예예 물론 저도 다들 그러는건 알고 있지요.

하지만, 사정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친정에서 엄마 혼자 차례 음식 만들고 어린 남동생과 단둘이 준비할 생각하면

제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시댁에 아침부터 앉아 밥먹고.. 기껏해야 거실에 앉아 담소나누다가 TV 볼 것이 뻔한데,

그걸 굳이 구정 당일에 아침부터 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가 안가네요.

 

지금 심정으로는..

그냥 나 몰라라 하고 가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이 좀 풀릴까요...

너무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