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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이혼녀야


BY 답답 2009-01-13

이혼 할 생각을 어제오늘 한것도 아닐테고 최소한 몇년전부터 맘을 먹었을텐데

그렇게 아무 대책없이 덜컥 이혼해서 오갈때 없으니 친정 얹혀 눈치밥에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 이혼한지 뭐 얼마나 되었다고 또 재혼 운운 하는지..

그럼 다늙어 자기 한몸 건사하기도 벅차는 마당에

결혼시킨  자식까지 반품처리 되어오는데 어는 부모가 짜증이 안날것이며

재혼남은 미쳤다고 몸땡이 하나 달랑 들고 오는 무능한 이혼녀 반길까.

이제 혼자 살려고 맘먹고 나섰으니 평생 밥벌이 할거 최소한의 무기로 하나 챙기고

어디 들이데도 들이데어야지 결혼이 무슨 피난처도 아니고

이혼녀 생활 고달프다고 또 암생각없이 그리 쉽게 재혼을 생각하다니

참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

요즘 남자들이 어떤 남자들인데 딴데가서 단물 한참 빠지고 온 여자를

그저 재워주고 먹여주고 용돈주고 한다냐.

내가 아는 멍청한 재혼녀도 애 낳으니 남편이 그런다고 하더라.

이 애는 니가 낳은 애니 니가 벌어서 먹여 살리라고..

그리고 식구 늘었다고 앞으론 딱 생활비 외에 화장품 값 옷값 미용실비 등등도

니가 조달하라고 하더란다.

그런 소리 듣고도 죽지못해 사는 바보가 아니다보니 또 이혼했다.

이렇듯 초혼보다 몇배나 드럽고 치사한꼴 보고 사는게 재혼이란걸 알고

뼈저리게 느끼고 싶지않거든 혼자 살든 둘이 살든 나중을 생각해서

밥벌이 할 기술은 하나 익히길 바란다.

세상은 냉정한거야.

첨이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지만 그담부턴 내 노력없인 국물도 없어.

그래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소리가 있는거야.

함 살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