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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복 없으면 남편복 없고 자식복 없고


BY 영 2009-01-14

오늘 아이들과 아버지를 위해 온종일 봉사하다가 오후 5시가 되면서 모든게 허물어진 것을 확인한 순간...

결국 얻은 결론 . 부모복 없으면 남편복 없고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 없다는 명언에 이르렀다.

 

나도 그렇고 남편이나 할머니,엄마, ....... 할아버지의 큰 딸까지....아니 우리나라 여자들이 많이 그랬겠지.

 

아니 조선땅의 여자 신세...

친정에서 딸이라고 찬밥취급에, 시집가니 출가외인취급

시댁에서 시부모에게 이용만 당하고 구박받고

며느리들끼리의 전쟁에서 낙오 당하고

효자이며 기득권자인 남편에게 잘못 없이 이혼 종용 받고도

자식때문에 빌면서 살고.

 

그래 나도 그냥 남자들의 왕국인 한국의 한 여자일뿐이야.

얼굴이라도 이쁘면 남자에게 사랑받으며 호위받으며 돈 벌러 다니지 않고 자식 키우며 살았으련만...

 

그래. 원래 부모복 없으면 인생에서 고생의 댓가 없이 사라져 가는것..

그냥 누구도 벗어날수 없는 만고의 진리지.

그래 인생은 평등한거고.

나만 괴로운거 아니야.

우리 두 동서 같이 미인이 아니니 나만 평범한 여자처럼 인생고통 속에 살다가는것일 뿐

난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사는것 뿐이야.

 

난 내 인생이 이렇게 결혼 이후 20년,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괴로울지 왜 몰랐을까?

내 타고난 운명을 어떻게 몰랐을까 생각해봤어.

 

친정고통은 우리 할머니가 다 지고 가실려고, 내게 내려오지 않게 하실려고 발버둥을 치셔서

내가 잘 몰랐던 거고

 

시집은 우리 남편이 계속 날 속이고

시댁에서 이 모든 고통이 내가 나쁜년이라고 계속 주입해서 몰랐던것 뿐이야.

나만 노력하면 되는지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아무것도 이루어질수 없다는 생각.

이게 나의 운명이라는 생각.

 

아는 언니가 말한 조상죄, 그게 쉽게 말하면 유전 인거야.

양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유전병과,유전적인 장애와,유전인 비정상적인 파괴적인 성격들...

계속 기도하면 나을수 있을까?

점점 인간은 단지 유전인자로 찍혀 나오는 동물이라는 생각뿐...

나를 둘러싼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을 믿으면 과연 천국가고 개조 될까?

뚝딱. 하나님이 고칠수 있는 로봇처럼?

 

우린 너무 나쁜 유전자고 그런 집안끼리끼리 계속 결혼해서 더 안 좋아지고....

그냥 멸족해서 더 이상 나쁜 유전자가 도태되어

좋은 세상이 되길...

더 이상 아무 죄 짓지 않고도 평생을 타고난 병속에서 고통 받는 불쌍한 어린 생명이 생기지 않기를.....

더 이상 죄짓지 않고 노력만 해도 끊임없이 고통 당하고 욕먹는 가족내 왕따가 생기지 않기를.....

 

내 대 까지는 그냥 평범한 조선 여자의 운명인거고

내 대 다음으로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울며 살 아기들의 대를 끊어야지

다윈의 진화론에 맞춰 사는게 더 현명해 이게 바꿀수 없는 현실이거든 .

하나님 믿으면 우릴 다 다시 창조해서 유전자를 바꿔준대?

이미 태어난 우리도 에이에스 가능하대?

그럼 왜 우릴 세트로 이렇게 창조하셨대? 에이에스 하시기 바쁘게.....

하나님은 고치는게 취미라서 피조물을 일부러 이렇게 불완전 하게 만드셨나 보지?

근데 그게 가능은 하대?

삼성 제품은 믿을만하고 중국산은 믿을수 없듣이

하나님은 믿을만하고 부처나 마호멧은 믿을수 없을까?

 

우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려야 하는 어린양이 아니라

천지창조의 열쇠인 물리학과 진화론앞에 꼼짝달싹할수 없는 운명의 지구별의 한낱 동물들일 뿐이야.

그래서 하나님 믿는다고 가는 천국도 없고

어린시절의 착하면 복받고 나쁘면 벌받는 아이교육용 동화도 거짓말이고

그냥 우주의 합리성대로 고통과 행복을 받는거 뿐이야.

그렇게 말하면 도리어 사주란게 도리어 더 맞는말이야.정해진 운명이 있는거지.

하나님이 돕긴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