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칠전 남편 폰으로 결혼 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밤12시가 넘어서 아마도 애들 재우고 한가한 시간에 한것 같아요
아님 제 남편 한가한 시간에 맞춰서 했을지도
참고로 제 남편은 밤에 일을 하는 업종이라 그 시간이면 주로 일하는 시간이지요
그러나 그날은 다음날 하기로 하고 일찍 집에와서 자고 있었답니다
아마도 일하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했나봐요
잠결에 남편폰이 울려 받았던이 뚝..하고 그냥 끝는 거에요
그래서 누군가 보았던이 저도 아는 동생 이더 군요
가끔씩 전화 통화하고 있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치만 예전에 잘 알고 지낸 동생이니 가끔 안부전화는 할 수 있다도 생각했지요
괜히 그런거 가지고 속좁은년 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잠이 확 깨는 거에요
밤새 잠을 설첬내요 기분도 나뿌고
남편을 못 믿어서가 아니에요
그리고 남편이 절대 먼저 전화하지도 않지요(제가 아는 한)
그애가 전화해요
그 애도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지금은 대전에서 시부모랑 살고 있지요
다음날 몇 번을 고민하다 남편에게 말했네요
어제밤에 그애한테서 전화 왔는데 내가 받으니 그냥 끊었다도
그래서 잠도 설치고 기분이 나뿌다고 다음에 전화오면 내가 기분 나빠했다고 꼭 말하라고
그리니 앞으로 자기 핸드폰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하라고...그리고는 끝
그런데 그 다음부터 제가 신랑폰을 몰래 보게 되는거에요
아직까지 통화 내역은 없지만
모르죠 지웠을 지도 아님 일반 전화로 했을 지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도 여전히 기분이 안좋아요
제가 먼저 그애한테 전화해서 제 기분이 별로니 앞으로 조심하라고 딱금하게 충고를
해야 하는건지 아님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지
별것도 아닌일로 호돌갑은 떠는건 아니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