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전..
한달전부터 난 스트레스 받기 시작한다.
시어른 시동생 동서 조카들 다 우리집으로 모여온다
와서 먹고 마시고 어질고 난장을 해놓고 간다.
집청소에 이불빨래에 카드값까지...그 뒷처리가 넘 싫다.
벌써 일주일째 난 하루에 라면 한개 먹고산다.
입맛이 없어 밥을 먹기 싫고...
양치를 해도 입에서 쓴맛이나고 신물이 오른다.
굶어죽은 귀신들 접대하는것도 아닌데 한달 식비만큼 장을봐서 단 3일에 먹어치우고 남겨 버리고 한다...
장본게 그냥 음식이 되나...
비싸긴 오지라게 비싼 물가...
입으로는 조금만 해라라고 하는 시엄니.
땡전 한푼 없으면서 손도 크고 입도 고급이다.
형님 힘드셔서 어떡해요 라는 동서들..
요번엔 00안하셨네요. 맛있던데..하며 찾는다.
썩을것들..
맛있으면 자기집에서 해 처먹지 왜 나에게 와서 찾는거냐.
음식들 갈때 다 싸서 보냈다.
이제 그 짓 안하련다.
정말 먹을만큼 하고 치워버리련다.
명절 담날부터 마트 다 영업하더라.
자기집가서 사서 해 먹어라지.
어쨌거나 요번엔 음식 정말 조금만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