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14년차
외아들이고 (누나에 시누이3명)
결혼전에 시부모가 다가구집을 샀는데 남편이 그 집에 대한 대출금을 받아서 보태주고 따라 모은 현금 몇천만원...
보태서 시댁 다가구집을 사게 되었지요. 명의는 시아버지..
외아들이니까 그 집은 너네 집이다..하면서 지난 10년동안 전세금 대체해주고 건물 보수비..그게 한 8천만원정도들어갔지요..우린 투자라고 생각했고요.. 건평이 60평 대지는 40평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댁 생활비를 한달에 40만원씩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쭉...
10년이 지나서 시어머니가 그 지역이 재개발된다는 소식을 듣고 2째 시누이한테 1억에 팔았더라구요
아들내외한테 상의없이.. 제가 남편에게 10년동안 우리가 보태주고 대출금 갚아주고 했던 결과냐..
이럴수가 있냐..반묻하자..남편은 지나간 일인데 어찌하겠느냐..그리고 그 집 명의가 아버지인데
아버지가 동생에게 팔게 문제가 되느냐..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어머니왈 " 법적으로 팔았는데 문제되느냐..그리고 너네한테 말하면 반대할까봐 일부러 말하지 않고 팔았다"하더라구요
이건 고의적으로 한 행동이지요. 그래도 몰랐다..급히 파느라고 너네 생각을 못했다라고 하면..
몰랐다는데 뭐라 말하겠어요.. 일부러 동생한테..
이건 아들돈 받고 딸 도와주고 아들은 10년동안 모은 종자돈 다 퍼주고..
그것도 모자라서 시골에 집짓는다고 아들 중간퇴직금 7천만원을 요구해서 남편이 그것도 주었답니다.
제가 7천만원주면 시댁가족들 안보겠다 해도 부모가 중요하다고 주었고, 부모는 고맙다는말..
전혀 하지 않고 내 아들이 부모 봉양하는데 너가 무슨 상관이냐 하는 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남편과 더는 못산다.. 친정에가서 2년을 별거를 했지요..
별거하는동안 정신차렸겠다..내일이면 나이가 50줄인데 언제까지 엄마말에 의존해서..
외아들이면 본인이 중심이 되어서 살아야하는데..
애들을 봐서 1년전에 합쳤지요..합치면서 돈 얼마있는거 제 명의로 작은 아파트 샀고요..
남편은 집하나 마누라 명의..자기 퇴직금에 종자돈은 부모한테 줘서 난 한푼도 없다고 하소연..
제가 내가 주라고 했냐 본인이 주고 싶어서 줘놓고 이제와서 무슨 탓을 하냐..
합치고 후에 시댁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10년동안 시부모가 며느리한테 너네집이다 라고 돈을 해결해준것이 얼마인데 그걸 한마디 상의없이 딸한테 주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런 시부모 봐야 하나요? 남편은 부모는 못 버린다..너가 우리 부모 안보면 안산다 하더라구요.
제가 엄마 엄마 하려면 가서 살라고 했지요.
자기네가 한 행동은 잘못없고 애들 냅두고 집 나간사람이 잘못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넨 10년동안 나한테 사기쳤다라고 사기꾼이라고 했지요.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애들봐서는 살아야하는데 이사람 마마보이성격입니다.
결혼초에 살면서 시댁과 6개월 동거하고 시댁 다가구집(시댁과 도보로 10분거리) 으로 이사하면서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너때문에 우리엄마 버렸다고 울더라구요..
완전 마마보이더라구요... 효자랑 마마보이와는 개념이 다르지요..효자를 바랬는데..
시누이도 오빠가 10년동안 모아서 그 집에 투자한거 알면 그리 행동못하지요..
얼굴보면 정말 죽이고 싶을정도로 밉고요..더 이상 안보고 살고싶은데..답답해요.
애들있으니까 안보고 살수도 없고.
어케해야 할지..답답합니다. .명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