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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외국인과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BY 넝쿨.. 2009-01-27

 

제 남동생 올해 35세인데..

그리 많은 나이인거 같지는 않은데..

그동안 몇번씩 선도 보고 소개도 많이  봤는데..

 

아가씨 뿐만 아니라 그집 부모님도..

학벌에 직업 이것저것 다 보고는 마음에 안든다구 여태 좋은 소식이 없었거든요..

 

저희집이 큰집이라 제사도 많고.. 몇년전에 아빠 돌아가시고 ....

위로 따로 살고 계셔도 할머니 계시고 ..

엄마랑 같이 한집에 살았으면 하는걸 알아서 그런가..

 

동생 조건 보고는 소개가 잘 안되는거 같더군요..

 

몇년전부터 집에 엄마가 동생더러 동남아 아가씨 괜찮다는 말을 들었는지..

주변에 아는 이웃 몇이 그렇게 결혼했다고 하면서

동생안테 계속 권하더니 이번에 베트남가서 알아보고 왔다고 합니다..

 

제가 친정과는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전화로 가끔 연락 하는데..

명절전에 그말을 듣고는 결혼을 한다고 하니 이게 좋은 일인지..

아닌건지..ㅡㅡ

 

동남아 아가씨들 보면 상대남자 환경이 어떤지도 잘 모르면서 들어오지만..

울동생은 초혼에.  젊은 사람에.. 그쪽에서 보면 좋은 조건 아닌가 싶네요..

티비에 20년 이상 나이차 나는 남편 만나서 애 낳고 사는 사람도 자주 나오긴 하지만..

 

그쪽에서 절차 마치고 아가씨 들어오면

몇달 후에 결혼식 올린다는데..

 

누나로 기분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많이 이상합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알아서 결정해서 한거니 제가 뭐라구 할것도 아니고..

 

그저 들어와서 같이 잘 살면 다행이다 하고 생각을 하려 하는데..

 

결혼식때나 가서 봐야 어떤지 알겠죠..

 

주변에 이렇게 동남아 아가씨 만나서 결혼한 경우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