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급기야 폭발한 나..
결혼13년차인 저는 시부모랑 같이 살기를 9년..
따로 살고 싶어서 발버둥을 쳐 봤지만 나갔다가 다시 끌려들어오기를 3번째..
포기하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해결하기어려운 시아버지성격..
살살 거짓말에,지독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열나게 시키는 버릇, 남성우월주위,모든 부정적사고...
뭐하나 제대로 된게없는 그런 성격..
시부모만 아니였으면 상종도 안할 만한사람..
쇼파에 앉아서 커피다 녹차다 과일이다 죄다 시키는인간..
집밖에 나갈때면 절대로 걷지않고 무조건 태워다 주고 시간맞춰 데릴러 오게하는인간..
자기편의를 위해서는 거짓말도 밥먹듯이 하는 인간..
말을할때는 이북사람이라 거침없이 욕설을하는 인간..
모든게 남탓이고 모든걸 우기는 인간..
이런 시아버지 ..
오늘아침 큰아이 학원시간에 맞춰나가려는데 병원을가시겠다고 중간에 끼어들면서병원 밑에서 기다리라나..
전 아이 학원시간 늦어서 안된다고 딱짤라 얘기했고,병원진료끝나면 기다리시라고 한것이 화근..
1분만이면 나온다고 또 우겨대며 소리소리 질러대는 시아버지..
하지만 오늘은 급기야 나도 같이 소리를 질렀다.
``그만 억지좀 부리지마세요``라고
한번 질러대고 나니 속이 다 시원터라구요..
이런일들이 1주일이면 한두번씩 일어나는데..
이젠 정말 못참겠는데 어쩌지요?
시어머니는 맨날 나보고 참으라는 말밖에 안하내요.
나중에 나한테 복이 온다나..
복이 오기전에 복창이 터져 죽을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