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생활 10년 넘은 주부입니다.
초등 4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와 1학년 입학할 딸 있구요.
저는 35살, 신랑은 36살이죠.
요즘 사는게 왜이렇게 재미도 없고 나 자신이 초라하다 못해 신랑도 아이들도 너무 안되보이고......
정말이지 한심하기 짝이없는 엄마이자 아내인 나의 모습을보며 왜 살고있나하는 생각마저 든답니다...
남들에게는 그저 평범하기만한 인생살이가 저에겐 너무도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지거든요....
그저 시간이흘러 나이만 먹었을 뿐이지 아는것도 없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것도 없고 참 불쌍하기 그지없는 사람 같아요..
변해가는 현재에 적응하지못하고 남들이 척척 잘 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저런걸 할수있을까??하고 부럽게만 바라볼뿐 전혀 변화하려는 생각도 시도조차도 못하는 지지리도 궁상만 떨고 있는 못나도 못난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항상 우울 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고 초라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며 가족이있어도 왠지모를 외로움에 사로잡혀 헤어나질 못하네요...
이런생각 떨쳐버리고 당당하게 집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아이들에게도 정말 다정한 엄마이고 싶고
신랑에게도 사랑받는 여자이고 싶은데...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면 어디에서 방법을 찿아야 하는지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