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39

왜 사람들은 남을 흉보는것을 좋아할까요..................


BY 초록이 2009-02-14

저는 아이 둘 키우는 주부입니다

저는 처음에 시집올때는 빌라에서 살다가 집안사정문제로 작은아파트로 이사를 했답니다 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이 아파트는 시부모님께서 사시다 제가 와서는 시동생 부부가 살다가 시부모님이랑은 빌라에서 함께 살았지요

그런데 시동생 이혼하고 저희도 애아빠 사업실패로 애아빠가 들어오는 횟수도 줄어들고 돈도 필요하고 해서 이 작은 아파트로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시부모님께서도 이혼하셔서 각자 사시지요 이 아파트는 가정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사는 임대 아파트 입니다 이곳에 와서 저도{  예전에도 직장생활 많이 했지만  }다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하다보니 당연히 화장은 해야 하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다녀야 하지요 예전부터 직장생활할때부터 입던 옷이라 그냥 메이커 옷도 아니고 나름대로 입고 다닌건데 문제는 주의 사람들입니다

이런곳에 살사람이 아니라는둥 씀씀이도 그렇다라는둥 내속상도 모르는사람들이 왜 남을 흉보고 헐뜯으려 하는지요 없이 사는 사람들일수록 서로서로 감싸 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옷도 매일 입는거 입고 다니고 세수도 안한것처럼 지저분하면 그게  더 흉볼일 아닌가요

제아이들은 7살  딸아이  28개월된 아들이 있어요 그러면 직장 끝나고 오면서 장도 봐와서 애들 먹을것도 해줘야 하고 기저귀도 사야하고 필요한것은 사야 될것 아닐까요

뭘 보고 그런말들을 하며 남이 뭘 사건 상관할 일들이 아닌가요

시엄머니께서 저희랑 함께 있는게 싫다며 따로 집을 구하기 위해 이것저것 택배로 시켜둔 짐들이 많아요

무엇때문에 무엇을 사는지는 말할필요가 없는데 그리 흉을 보는거 처음 봤네요

시어머니도 아들들밖에 모르셔서 시동생도 이혼하고 나니 작은 며니리 흉보고 남들이 아들은 불쌍하게 얘기하고 며느리는 욕하드래요 전 큰며느리로 들어와서 집안일 할것 다하며 직장 다녔는데 늘 좋은 말도 못 듣죠

큰애 학교 문제로 잠깐 직장생활을 접었는데 다시 해야 될것 같더라구요 애아빠 일이 잘  안되서요

똑같은 자식인데 들어온 자식이라 차별하는 시어머니  참 싫습니다

저도 애들때문에 참을수있을 때까지는 참아보겠지만 참으로 쉬운일이 아니지요

.............................

모든분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울 아들이 잠에서 깨어 울고 있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