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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없는 시에미 모든걸 자기 위주로 행동한다.


BY 랄라리 2009-02-23

결혼한지 4년 반정도 돼었다.난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안좋아져서 결혼한후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다.

그런대 그런 내가 못마땅한 시에미는 결혼후 이년이 좀 넘었을때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넌 몸이 아프기 때문에 누가 너를 데려 가겠냐?우리 아들이니까 아픈 너랑 결혼했지.난 네가 아파서

결혼하는거 말렸었는대 우리 아들이 네가 좋다고 하니 어쩌겠냐 결혼을 시키는 수밖에 없었다.평생 우리 

집한테 고맙게 생각 해라 알겠냐?"그래 나도 알고 있다. 신랑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는걸 하지만

그걸 그렇게 꼭 말로 표현해야만 하는건지 그땐 아무 생각없이 들었는대 생각할수록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의가 없었다.

그렇다고 시댁이 잘살거나 하는것도 아니면서 결혼전 시아버지 신랑이랑 사업하다 망해서 빚이 몇억이

되는지 모르겠다.그래서 우리결혼할때도 십원한푼 보태주지도 못하고 우린 대출 받아서 전셋방을 얻어서

살았다.결혼몇달전 시아버지 일하신다고 지방에 가계실때 난 그래도 속으로 조금이라도 우리결혼자금

보태주실꺼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빚이 너무도 많아서 빚갚으려고 지방에 내려가서 몇달 일하다

오신것이었다.그리고 결혼한지 일년도 안돼었을때 시댁집  돈 못갚아서 차압에 들어가게 되었다.그래서 내가

결혼전 저축해 놓은 돈을 고스란히 가져가 버리고는 지금도 다 갚지 않았고 지금은 아예 없던 돈처럼 되어

버렸다.신랑한테 말했더니 그냥 잊어버리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다.

또한 시댁에 생활비 한달에 30만원,김치담근다고 하면 김치값,결혼후 냉장고 고장이라고 냉장고 사고

세탁기 구닥다리라고 세탁기 사주고 시아버지,시에미 생일때도 돈드리고,명절때도 드리고 건강진단, 틀이값

거의 저축도 못하고 시댁에 돈이 다 들어갔다.그래도 당연한듯 자기 아들이 번돈 자기네가 쓴다는대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항상 돈 받는것이 당연한듯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신랑이 우리 친정에 한달에 십만원씩 드리는대 그게 아까워서 네가 돈벌면 친정에 돈 보태주지만 네가 벌지도

않는대 우리 아들이 번돈을 왜 네 친정에 드리냐고 야단이다.또한 저번 추석때는 시댁에 있다가 친정에 갔더니

친정엄마가 신랑이 한달에 십만원씩 주는게 고맙다며 커피 세트랑 파인애풀이랑 과일을 시댁에 갔다드리라고 했다.

그리고 스팸 세트와 통조림등은 시댁갔다 주지말고 나한테 가져가서 먹으라고 했는대 스팸과 통조림이  좀 많은것

같아서 시누이네랑 시댁에 좀 갔다 주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다 가져갔더니 시에이 이러는거 였다.

내 아들이 얼마나 네 친정에 챙겨 주기에 이렇게 바리바리 선물을 가지고 왔냐면서 도대체 얼마나 친정에 갔다주는

거냐고 하는것이었다.난 같이 나눠 먹을려고 하는거 였는대 자기네 생각해서 가지고 왔더니 지레 짐작하고 그러는

것이 너무 서운했다.꼴랑 십만원 생활비로 드리는것을 너무 하다는 생각마져 든다. 자기 아들이 번돈 친정식구들이 따 쓰는거 아니냐면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역겹고 짜증이 밀려온다.못됀 인간 시에미라는 말도 아깝다. 사람이 그렇게 악할수가 있는지...

그래 내가 아파서 결혼했지만 시댁에 할만큼 했다.일주일에 두서너번 갔고 김치 담글때는 이틀,삼일 가서 일하고 명절

때도 빨간날 전날 가서 일하고 시댁에서 자고 내가 알아서 만두 만들고 설것이 하고 난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아픈 며느리 결혼해줘서 기분이 안좋을 시댁을 생각해서 나도 그입장이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 보려고 하지만 이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죄인처럼 내가 할수 있는한 난 다했다.그래도 못마땅한듯 항상 그런 말투 너무 화가 난다.

시누이가 자기딸 백일이라고 가족끼리 빕스에 가서 밥을 먹었다.스테이크가 나왔더니 스테이크를 보면서 하는말

이 맛없는 고기를 누가 먹냐 난 안먹는다.그랬더니 아가씨가 하는말 엄만 먹지마 맛없다면서 먹지마 아무 생각없이

아무말이나 그냥 해 버리는 시에미...

자기가 제일 잘났다는듯 행동하는 시에미 밥맛없다.

시누이네가 3월 6일날 1박2일로 놀러가자고 예약 까지 해 놓았다는대 밥맛없는 시에미 얼굴을 이틀동안 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역겨워서 안간다고 할참이다.어떻게 나이를 먹었는지 모르겠다.정말 신랑 에미만 아니었으면 안보고 살 인간을 할수 없이 봐야 하다니 정말 정떨어진다.부모라고 자식한테 해준것도 없이 맨날 띁어만 가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