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올해 21살입니다
대학 휴학중이구요 9월이면 군입대 합니다
요즘 용돈이라도 번다고 커피숍에서 알바를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울 아들 알바시간이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입니다
제 맘같아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중 심도있게 몇 시간이라도
어학이나 기타 다른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길 바라는데 전혀 그게 안되고
12시에 마치면 알바생들끼리 어울리기도 하고 아침 늦잠을 자고해서
못마땅한 상황인데 엊그제는요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울 아들 통장 정리를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모텔에 결재한게 찍히더군요
순간 황당하고 당황되고 머리까지 아파오구요
아무리 요즘 젊은 사람들 섹스..에 자유분방하다고들 하지만
막상 제 아들이 그런다고 생각하니 대책이 안서네요
첨엔 아는체를 안하다가 담날도 알바하는 사장이 아이들델꼬 당구를 치러
같이 간다기에 화가나서 문자로 보냈습니다
"네 생활이 막장을 달리고 어린나이에 모텔까지 드나드냐구" 하면서 막말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후엔 며칠 아들과 마주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출근을 하기때문에 아침일찍 나오고 아들이 전화나 문자와도
답도 안했습니다
아들 녀석이 정말 미운데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