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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해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요


BY 슬픈 여자 2009-03-01

저는 결혼 10년차에 초등학생 아이가 둘이 있고 맞벌이 가정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조루가 있어 부부관계도 불만인데, 평일에는 밤 12시 정도에 집에 들어오고, 토요일에는 축구, 그 외 시간나는 때에는 게임에 미쳐 있어요..

10년동안 외로워 한적도 많았고, 많이 싸우기도 했고, 이혼할려고도 했습니다. 남편도 이혼 하고 싶다고 했어요, 자기는 내가 원하는 만큼 해 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둘의 궁합을 보니 계속 싸우고 살아야 한다고 하던데,, 그냥 자식보고 참고 살라고 얘기해 주더라구요..

그렇다고 저 노력 안한거 아니거든요.. 신랑을 많이 이해해 줄려고 토요일 축구 나가는것, 늦게 퇴근하는거(신랑이 언제 들어오는지 묻는걸 싫어해서 저는 남편한테 전화를 못해요)는 일절 잔소리 안해요, 제가 마음을 많이 비웠어요..

그런데 부부관계와 게임중독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지금은 1주일째 냉전중인데, 집에서 게임을 못하게 하니까 오늘은 축구갔다와서 게임방가서 새벽 2시반에 왔어요. 항상 금요일은 거의 밤을 새요.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은 잠만 자던지, 눈 뜨고 있으면 게임하고 있고요. 아이들하고 놀아주는건 없어요. 그리고 제가 삐져 있어도 절대 제 마음 다독거려 준 적이 없어요.  제가 속에 있는 말을 하지 못해요, 바보같이

남편 때문에 화병이 날 거 같은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느님께 저에게 평화를 달라고 기도 드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