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처한상황입니다.
어르신들께 조언도 듣고 위로도 좀 받을겸 모처럼 글을 쓰네요
제 여동생 회사얘기인데요
이 이야기는 약8개월전부터 시작됩니다.
동갑내기 직원(여직원.30세)이 입사했는데
글래머에 얼굴도 엄청이쁘고 집안도 서울에서 경장히 부자라네요
그런데 직종이 디자인쪽이라서 그런지 의상이 엄청 화려하고 노출이 장난아니랍니다
글쎄 이 지지배가 자기 휴대폰에 지 가슴사진을 찍어가지고 다니면서
너무 이쁘지 않냐고 여직원 몇사람한테 보여주며 자랑을 하더랍니다.
이거 똘아이 아닌가요? 아무래도 노출증이 있는듯..
암튼 회사 유부남 총각할거 없이 온 정신이 그지지배한테 꽂혔답니다.
개중에 기획실장이라는 놈이 있는데 창업맴버라서 일도 하는거 같지도 않는데
연봉이 1억이 넘는놈이라네요. 나이는 30대에 얼굴도 잘생겼답니다.
근데 그놈이 이 여자애를 찍은겁니다.
이놈이 얼마나 미쳤나 이 여자애를 좋아하는 남직원도 하나 짜르고
이여자애가 싫어하는 여직원도 퇴사하게 만들고 별....
그런데 문제는 제 동생이 너무 두루두루 인간관계가 좋은지라 이놈저놈할거 없이 친해서리
이 지지배가 제동생만 붙들고 그 미친놈을 비롯해 인생상담을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도도한척 재수없다하더니 결국에는 그 미친놈의 끈질긴 구애끝에 여관에 다녀온 얘기까지 하는겁니다.
물론 제 동생 맞장구만 쳐주는거 아닙니다. 나중에는 너랑 얘기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더이상 말섞기 싫다고 했답니다.
그뒤 둘의 관계를 잘아시죠? 처음엔 기획실장이라는놈이 제동생한테 도와달라고 자리좀 마련해달라고 지랄을 하더니
이젠 도움이 필요없겠죠?
도움이 필요없으니까 제 동생도 필요없겠죠?(둘사이는 알고. 찝찝하고)
앞에서 말했듯이 둘이나 짤렸죠?
그래서 요즘 제동생이 오늘 짤리느냐 낼 짤리느냐 입니다.
그년은 목욜 만나는놈 . 금욜 만나는놈. 주말만나는놈. 저 좋아하다 짤린놈까지 두루두루 만나고 다닌답니다. 별...
저는 너무 열받아서 짜르기만 해보라고 홈피에. 기획실장 마누라에 다 까발리겠다고 했는데(저도 회사원이라..)
제 동생은 회사 비젼도 없고 본받을만한 인간도 없고해서 미련없이 고용보험이나 당분간 타먹게 짤리길 바란다네요
이번 연봉협상에서도
그년은 그놈믿고 30%인상을 요구했다가 20%로 조정되었는데 다들 10%미만이래서 그게 또 소문이 나서
위에서 문책하는데 제동생한테만 얘기했다면서 졸지에 입무거운 제동생은 입싼 사람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기획실장놈하고 연봉협상하는데 그놈이 제동생을 볶을려구 인상을 못하겠다고 하더랍니다.
제동생이 그랬답니다.
인상안되면 어려울거 같다구. 인상안되면 짤라달라구...
아이구 억울해 죽겠습니다.
뭐 저도 마냥 다니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몇개월전부터 상황이 이렇지 않을때도 무슨 그런 개떡같은 회사가 다있냐며 다른데 알아보라고는 했습니다만
분해서.....씹어먹어도 수ㅕㄴ찮을 년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