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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노릇


BY ㅠㅠ 2009-03-11

좀전에 9시뉴스에서도 나온 얘기...

갈수록 특목고 애들만 대학가기 좋으려나 보다.

 

입시학원에서 하는 말이 일반고4등급이어도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가기 힘들다고...

그래서 있는 사람들 초등 고학년부터 특목고 준비하나보다.

등급차이가 일반고와 특목고가 2배란다.

대학들도 특목고를 선호하고 하물며 중학교에서 신학기 상담때부터 공부 좀 하는 애들에겐

특목고 준비하냐고 묻는다고...

 

울 동네 후진 동네이다.  관악구...

그런데도 이 곳에서도 특목고 대비하려고 강남, 목동까지 학원 다닌다고 한다.  아이 말이...

아주 먼건 아니지만 방과 후 그 곳까지 수업 들으러 개인이 움직인다는건 울 애에겐 상상도 못할 일이다.

너무 애를 여리게만 키운건지 몰라도...

 

울아이...  아직까지는 공부 좀 한다.

그런데 성적은 잘 나오지만 학원이 아니면 혼자 잘해낼까 걱정이 된다.

방학내 집에서는  컴게임만 하고 책한권을 안읽는다.

자수성가, 프라이버시와 프라이드(꽃남에서 나오더만...)등등의 단어 뜻 차이도 모르고...

기가 막혔다.  저런 녀석이 어떻게 반에서 3등을 해?  넘 상식이 없는거 아닌가.

혹 동네가 후져 역시 그 수준인 애들 속이라서 상위권인게 아닐까 하는 괜한 열등감도 생기고...

 

특목고를 준비중이라고나 해야 학교측에서도 신경을 써주는 분위기이고

공부 못하면 인간취급도 안해주는 분위기이다. 별 잘난것도 없는 학교주제에...  동네 학부모를 무시하는건가...

 

난 사실 특목고 대비를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  그저 동네 종합반만 믿고

안간단 소리 안하고 가주는 아이가 고마울 뿐이지.

아예 못하면 포기라도 할텐데 어느정도 하는데 부모로서 정보에 어둡고 겁이 나서

지원을 못해주고 있는게 아닐까해서 가슴이 답답하다.

그리고 특목고 목표가 아니면 그 많은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서울 내의 대학을 못간단 말인가.

 

특목고 가려면 구체적으로 뭘 준비해야 하며

학원선택은 어찌해야 좋을지

그리고 정말 일반고에서 공부 좀 해도 대학 가기 어려운게 사실인건지

아시는 분들 답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