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집앞 4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좌회전 신호가 보이길래 건너야겠다는 생각에 속도를 냈고
횡단보도에 들어서자마자 황색신호로 바뀌었고
멈출 수가 없기에 좌회전을 꺽었습니다.
좌회전 시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을 했구요
좌회전을 꺽음과 동시에 4차선에서 속도를 내며 달려오는 포터를 봤습니다.
빵빵거리면서 전 꺽었고
그 포터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제 차를 박았습니다.
상대방신호에서는 황색에서 청색으로 바뀌는 도중이었으니
이 아저씨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거죠.
내리자마자 이 아저씨 지랄을 해 대고...
저는 당황을 해서 112를 불러버렸습니다.
부르는 게 아니었는데..............ㅠㅠ
경찰은 서에 가서 진술하자는데
이 아저씨는 당당하지 못한지 사무실가서 여직원 퇴근시켜야 한다고.. 나참.
결국은 가서 진술서 작성하고 서로 신호위반 안 했다 하여
서로 플랑카드 걸고 목격자 찾기로 했습니다.
이 때 목격자라는 택시아저씨와 경찰이 통화를 시도했고
저는 6시방향.. 포터는 12시 방향이었는데
3시나 9시 방향쪽 택시라며 포터에게 약간 유리한 쪽으로 진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듣다보니 택시도 진술이 약간 신빙성이 없었습니다.
귀찮아서 집에 와서 남편과 상의를 했고, 남편과 저는 합의하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재수없는 놈 걸렸다 생각하고 대충 합의보자고....
저희쪽 보험사 직원이 전화가 와서는
상대방이 잘못한 게 없다하니
경찰 진위조사 결과로 범칙금 등 결론이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적색이 아닌 이상
교통사고는 양쪽 다 과실이 있는 것 아닌가요?
제 차는 견적이 200이 나왔고, 그 가스는 헤드라이트 하나 깨졌습니다.
저는 병원 치료까지 받는 중이구요.....
억울해 죽겠습니다.
이 가스는 자기가 몇 차선으로 왔는지도 몰라
제가 경찰에게 설명을 해 주었는데
이 가스... 푸른신호등은 확실하다고 주장합니다.
전방주시태만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포터라 차가 높아서 분명히 제 차를 봤을텐데
속도를 안 줄였으니까요.
제가 맘이 급해서
좌회전신호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밟은 게 문제였죠.ㅠㅠ
그렇지만 제가 아는 보험사 친구에게 물어봐도
교차로 100% 과실은 처음 듣는다 하네요.
남편도 처음에는 괘씸하다 끝까지 가 보자 했지만
이제 짜증난다며 그냥 물어주자 합니다.
상대방에서 플랑카드를 먼저 걸었던데
사고난 4거리가 아니라 다음 4거리에 걸었네요.
병신같이.... ㅡㅡ^
제차 수리비도 못 받고, 치료비 한 푼 보상 못 받는 것도 억울한데
그런 뻔뻔한 인간 만나서 차 수리비도 줘야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래서 정말 못 배운 사람들이 사람 등쳐먹는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가스가게 사장이던데
정말 복수 제대로 한 번 해 주고 싶네요............ㅠㅠ
돈이라도 있음
심부름센터 같은 데 돈 줘서
가스가게 폭발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보복할 방법 좀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