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71

제가 잘못한일이지만...


BY 죽고싶다.. 2009-04-03

하소연할때도 없고 해서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자 용기를 내서 적어봅니다

2001년에 결혼해서 4살아들을 둔 그냥 평범한 주부입니다.저번달까진 직장을 다녔구요(거의 결혼내내 다녔어요)

근데 이번에 일이터졌어요..제가 잘못한일이죠.

신혼초부터 제카드로 만원씩 이만원씩 쓴게 9년이 되어서(돌려막기 하던중) 4000만원이란 돈이 되었어요..

다들 저보고 미친년이라고 욕하시겠지만 변명을 하자면 명품같은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쓴돈은 거의 마트나 아울렛입니다.남편이 짠돌이라서 신랑이랑 같이 마트가면 필요한것만 딱 사고

제가 혼자가면 이것저것 먹을것도 사고 이울렛에 운동화나 츄리닝 이뿐게 있으면 (남편꺼) 10만원에 샀으면

25000원에 샀다고 거짓말하고 ...제월급이 수당직이라 많을때도 있고 적으면 30만원 받을때도 있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이렇제 저렇게 굴려왔는데..도저히 막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남편에게 말을했어요.

당연히 화내고 난리죠

위선자니 뻔뻔하다느니...그런말 다 감수 할수 있습니다.

근데 친정에다가 얘길하라고 합니다.친정 엄마 4년동안 애봐주고 계시다가 몇일전에 내려가셨구요

엄마 계실때도 (엄마는 모르지만) (돌려막기하느라 남편한테 돈벌어왔다고 보여준게 없었거든요)

남편은 집안살림에 도움도 안되고 어머니도 힘드시니 관두라고 자주 말했서요.근데 한달벌어 막기하느라고

저도 어쩔수 없었거든요..

친정 아버지 70이넘어서도 (벌어놓은게 없어서) 일하시고 집에 돈 없습니다.

친정오빠도 애둘키우느라고 돈도 없어요..

남편생각은 친정에서 돈을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친정에서 아시면 살고 있는 빌라 대출받으면 1000만원

니오는데 그것 해줄실지도 모릅니다만..)친정 부모님도 알아야하고 딸이 이런일을 저질렀으니 맘도 아파봐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입니다.제가 전화 못하면 남편이 직접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또 시누가 한명있는데 나이차이도 안나고 정말 친구 같은데 시누도 한 5년전에 이런일이 터졌거든요

3000만원 ..저랑 같죠..시집을 일찍가서 애가 있으니 이것저것 더 샀을거에요..만원 이만원...

시누도 고민하다가 친정오빠인 우리신랑한테 말했더니 차를 판다느니 하다가 우리도 돈이 없으니 결국

도와주질 못했어요.시어머니도 돈이 없어 200만원 정도만 도와 줬나봐요.남편이 하는말이 저보고 도와주질 못해서

맘아픈데 왜 얘길했냐고 괴로워하더라구요..그땐 살림하다보면 쓸수도 있지 이러더라구요.

근데 시누 신랑은 친정에 말했다고 더 화를 내면서 왜 우리가 해결할껄 친정에 말했냐고 하면서 대출 받아서

정리했거든요..저희 신랑은 돈도 없고 죽어도 다는 못갚는다..빨리 친정에 말하라고 독촉인데.어떻게 해야하나요

친정엄마 맘이 약하고 소심하신분이라 400도 아니고 4000을 썼다고 하면 아마 속상해서 자살하실수도 있어요.

시누한테 자기도 그런일 있었는데 친정에서 알아도 도움도 못주니 않았냐..오빠좀 설득해 보라고 하려고 해도

(시누랑은 상의하였습니다) 오히려 시누에게 알렸다고 역효과 나면 어쩌냐고 하더라구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애기만 없다면 정말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