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고 말할곳도 없어 이렇게 아줌마닷컴을 찾았어요...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저는 30대 주부고 아이가 둘있답니다...
집안 형편은... 빚으로 산다고 해야하나.... 전세보증금도 빚이고... 차도 빚이고... 남편이 시누 보증써주고 시누가
안갚아서 그 빚까지 떠안고사는 그런 가정이지요...
그래도 저도 일하고 남편도 일하며 열심히 갚아나고 있어요...
제가 속상한건요.... 이번에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갔어요...
아이들도 어리고 저도 혼자있는게 싫지만 해외로 출장가면 돈이 된다길래...
근데 회사사정상 이번출장은 출장비가 미리 안나오고 갔다오면 준다고해서 부랴부랴 돈을 빌렸지요...
그렇게 남편이 출장을 갔는데요.. 울 남편 돈을 너무 많이 쓰는거 있죠
호텔비며, 식비며, 차까지 회사에서 다 해주는데.. 글쎄 70일있는동안 400만원가까이를 쓴거있죠...
빚 조금이라도 더 갚아보자고 해외출장간사람이 놀러다니고 이것저것 사고...
속이 터집니다....
출장비가 미리 나온것도 아니고 빌려서 갔으면 아껴써야하는데.. 여기 한국에 있는 저와 아이들은 허리띠 졸라매며
살고 있는데....
해외로 출장가면 월급도 더 올려준다더니.. 그것도 안되고 해서 월급이 꽤 작았거든요..(빚으로 나가는 돈도 많고)
그래도 열심히 아껴쓰고 있었는데... 울 남편은 흥청망청.....
갑자기 모든게 싫어지더군요... 빚더미에서 사는 자체도 싫고... 무책임한 남편도 싫고...
속상하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갑자기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기도하고...
나만 이렇게 알뜰살뜰 살면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