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저 지금껏 촌지 같은건 해본 적 없구요,그냥 스승의 날만 간단히 선물을 해왔어요(한적도 있고 안 한적도 있구요).
1학년때는 그냥 아이랑 저랑 편지 쓰고 카네이션 접어 드렸구요,2학년때는 아이랑 같이서 수제비누 만들어서 드렸어요(수제비누 만들기 체험행사가 있어서 만들었거든요).
3학년때는 미처 준비를 못 해서 근처 샾에 가서 수제비누 사다 드렸구요.2학년때도 3학년때도 아이랑 저랑 편지 써서 드렸구요.
3학년때까지는 스승의 날 학교를 안 한다고 해서 전날 드렸는데,올해는 학교 휴업일이 아니라서 15일에 드리게 될거 같은데요.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작년이랑 같은걸로 하려고 했는데,모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오는거 보니까 선생님들이 꽃이랑 비누 바디용품 세트 같은걸 젤로 싫어한다고 그러는 글들이 많아서 갑자기 고민이 되네요.
아는 엄마는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드리려고 샀다던데,그건 금액상으로도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막내까지 세분을 드려야해서요) 웬지 촌지 같은거 주는 느낌이 들어서 좀 깨름직해요.
선생님들이 수제비누 같은건 정말 싫어하시나요?
저는 선물은 정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 고민없이 상품권 드린다는 것도 그렇고,저는 비싼거 보다는 정말 정성이 보이는 선물이 좋던데,요즘 선생님들은 정성에 관계없이 내 맘대로 살 수 있는 상품권을 더 좋아하나요(사람들이 상품권을 젤로 좋아하신다 그러데요)?
저희 애 담임 선생님은 올해 30살 되신 미혼의 여자 선생님이신데(아이는 좀 엄하고 무서우시다고 하는데 학부모 총회때 보니까 말투 같은 것이 좀 차가워 보이시기는 하지만 외모는 말쑥하시더라구요.아이의 말을 조합해보면 작년 선생님처럼 잔정은 없으신거 같구요),이 선생님도 상품권을 더 좋아하실까요?
40대인 저로써는 저보다 10살 남짓 젊으신 선생님이 뭘 좋아하실지 정말 모르겠네요.
아이디어 있으신 분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