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리 반갑지도 그렇다고 싫은 내색을 하기도싫었습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라서
하지만 전화를 끊고 마음이 슬퍼지고 우울해 지네요...
내나이 지금 47세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회에 나가지도 않고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고 살다
작년에 처음으로 동창들과 연락을 하게 되었답니다
어린시절 부유하지도 그렇다고 양친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것도 아니였기에
아마도 그래서 내 어린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들을 멀리 하고 살았나 봅니다
내가 5섯살에 양친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댁으로 와 살게 되었지요 할머니 집은 산속 깊은곳이라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하고 통학을하기엔 너무 먼거리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와 가까운 할며니와 친분이있는 어느 아주머니 댁에 내가먹을 양식을 사주고 나는 그집에 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집엔 나보다 한살많은 같은학교에 다니는 남자 아이가 있었지요
내가 와 있는게 불편했는지 그집 아들은 어머니에게 많은 투정을 부렸고 내가 자기집에 있는것에 대한 불만이 컸습니다
나와는 밥도 같이먹기 싫다고 해 수저를 던져 매를 맞은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많이 괴롭혔죠 화장실까지 따라와 돌을던지고
부모도 없다고 놀리고 ........정말 한번도 그때 그일을 떠올리지도 않았고
내기역속에서 지울수 있다면 지우고싶어 그냥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일년전 동창회때
내동창과 그남자아이의 4촌이 있었는데 나에게 그러네요 4촌오빠가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나는 초등학교 3학년 그남자애는 4학년 아마도 그때일이 계속 자신을 괴롭혔나봅니다
그래서 나를 만나 사과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이야기를 듣는순간 가슴이 찡한게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기역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런일을 누군가 알고있다는게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지만 난 아무기역도 나지 않는것 처럼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동창으로 부터 그남자애가 나에게 사과를 하고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 연락처를 알고 싶어하기에 전화번호를 아려 줬다네요
그래서 난 또 아무생각도 상처도 없는듯이 동창에게 말했습니다
난 기역이 안나 ! 별것두 아닌데 그러네! 어릴땐 그럴수 있지 뭐!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눈물이나네요
아마도 상처가 남아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남자애가 전화를 하면 난 어떻게 받아야할지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전화가 오지 않길 바랍니다
그남자애는 자기 자신이 편하자고 내상처를 또 건드린다는건 생각을 못하나 봅니다
그리고 나를 찾아 사과를 하려거든 그때 그일은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만나는 내 동창들에게 모두 이야기를 한다는것이 더 불편하기도 하고요
사과를하고 마음을 풀면 자신은 편할지 모르지만 난 마음이 더 괴로울것 같네요
전화가 온다면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