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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너무 늦었나봐요.자식이라 포기할 수는 없는데...


BY 속상맘 2009-06-24

4학년인데 생활태도도 엉망이고 수동적이고,그다지 예의도 없어요.
저는 친정이 멀어서 친정에는 1년에 한번 갈까 말까인데 엄마가 일이 있으셔서 가끔 저희가 사는 서울로 올라오셔요.
그런데,저희 애를 보고 그럽니다.생활태도가 너무 엉망이고 수동적이라고요.
제가 보기에도 그래요.너무 잘 어지르고 안 치우고(옷 같은거 벗어서 아무데나 놓거나 본 책 그 자리에 놓고) 치우라고 몇번을 노래해야 치우는 둥 마는 둥이고,매일하는 이닦기나 밖에서 나갔다 오면 손 씻는 것도 꼭 하라고 말해야 그것도 몇번씩 말해야 하고 그래요.
밤에도 늦은 시간까지 안 자고요(노느라고요).
예의도 없어서 애나 어른이나 말하면 꼭 토달고 인사도 꼭 해라 해야 하고 그럽니다.
저는 좀 애한테 엄하게 하는 편인데 남편은 어려서 엄했던 아버지가 너무 싫었다고 애들을 한없이 감싸고 도는데 너무 손발이 안 맞아요.
저희 친정 오빠도 저희 애 보고 그러네요.어려서 멋 모를 때 엄하게 다뤘다가 서서히 풀어줘야지 이제 잡아봤자 되겠냐고 그래요.00(저희 아이) 때문에 저희 친정엄마가 걱정 많이 하신다고 오빠가 그래요.
전 애들 어려서부터도 애들에게 호락호락하진 않았는데 남편이 항상 방패막이로 나서니까 제 말이 잘 안 먹혀들어갔는데,막상 다른데서 애에 대해 안 좋은 소리 들으면 제게 애 잘못 키웠다고 뭐라 합니다.
제가 애들에 대한 남편 태도 때문임을 얘기하면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 말라고 자기가 그런다고 애가 그러냐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오히려 성질만 냅니다.
애들 교육에 도무지 희망이 보이질 않네요.주변에서 저희 애 많이 걱정합니다.이대로 커서 어쩌려고 그러냐구요.
정말 엄마 자리 내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