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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잠을 이룰수가 없어...


BY 서러움 2009-07-13

지난밤 장마비가 그칠줄 모르고 내렸다

지금도 천둥 번개와 함께 계속 비가 온다

몇일전 성대마비로 말을할수가 없어  많은 걱정들이 나를 괴롭힌다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

대학병원을  알아 보는중이다 . 난 많이두렵고 무섭다 

몸에 암이 자라거나 그럴경우 나타나기도 한다는 말에

정말 많이 걱정이된다

제발 암만 아니길..

만약 나에게 나쁜결과가 나온다면 난 어떤 마음으로 가족들을 대해야할지

남편과 아직은 어린 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흐른다

나하나 죽는것은 두렵지 않다 하지만 남아서 가슴아파할 남편과 아들이 더 가슴아프고 ..

나의 어린시절 부모를 일찍 잃어 항상 엄마를 그리워하며 가슴앓리 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그런 고통을 내 아들이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다

남편은 나를바라보는  눈이 애처로워 어찌할바를 모른다

그럴때마다 난 남편을 똑바로 바라볼수도 없고 눈물이 핑돈다

초등학교 4학년아들 일기를 보았다

엄마의 병이 많이 걱정되는지  엄마가 빨리 말을하게 해달라고 비는 글을보고 난또 욕실에들어가 샤워기를 틀어놓고 소리죽여 울었다

가족들이 잠든깊은밤 난 홀로 거실에 앉아 아직 닥쳐오지도 않은 일들을 걱정하며 ....

앞으로 말을 영원히 못한다해도 난 괸찮다   말은 못해서 답답해도  큰병이 아니길 간절히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