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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식...


BY 어미가..... 2009-07-30

 두명의 딸을 낳아서 하나는 제가 키우고 하나는 남편이 키우고...

아이들을 생이별을 시켰습니다.

첫아이 6살무렵이혼을 하면서 저랑 똑같이 생긴 큰아이를 시어머니가 구박하면서 자기들과 붕어빵인 작은아이는 못주겠다고하더군요..

27개월인 딸아이가 어미정을 떼느냐고 생병이나고 같이 살게된 우리모녀도 생병이 났습니다..

세월이 흘러 큰아이가 22살..이젠 작은 아이를 찾아가서 자매처럼 지내네요..

들춰내기 시작하면 끝없이 추락하는 게 무서워 마음으로 덮어두고 살아온 긴 세월입니다.

당장 불러서 만나고 싶지만..그렇게 못하는 제 처지가 한심스럽고..

전 큰아이를 데리고  7년전에 재혼을 했습니다.

물론 작은아이의 존재를 지금의 남편도 알지요..

남편의 자식을 저의 둘째아이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키웠습니다.

처음 얘기한 그날이후로 서로가 한마디도 안했지만 제가 가슴에 어떤걸 갖고 지내는지 알겠지요.

큰아이에게 하는게 두아이 몫이라는것도...

성격이 서로 달라 아빠를 닮은 큰아이와 저를 닮은 작은아이가 서로 바꿔서 컸서야한다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아아..어쩌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 모진 어미고 모진 바보지요...

이렇게 살아온 인생에 과연 남는건 또 뭔지....

정말 바보같습니다.

아니 왜 죽지않았나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