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원불교 믿습니다. 시아버지는 종교 없음. 원래 원불교나 불교 믿는 분들이 이렇게 점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점 보는 것도 좋아하고, 미신도 엄청 좋아라 하십니다. 다른 불교 믿는 집과 틀리게 너무 미신을 많이 믿습니다.
시부모랑 신랑은 이렇고.
나머지 저의 시댁 둘째, 넷째는 기독교 믿습니다. 둘째동서는 기독교 믿는다고 제사 참석하지도 않고, 조카가 제사상에 절하는 것조차 싫어해서 절을 안합니다.
처가살이 하는 세째는 원래 무교인데, 처가가 불교라 어떤지 모르겠고.
전 제사 모셔야 할 맏이라서 원래 기독교 다녔는데 신랑과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서 성당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성당 다니는 이유도 남편이 하도 속을 썩여서 맘 둘 곳이 필요했고, 일년 365일 늦는 신랑때문에 주말이 너무 무료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사는 제사대로 정성껏 차려줍니다. 애 낳고 한번 빠지고 한번도 빠진 적 없습니다. 제사상에 절하는 건 시어머니가 기독교 믿는 둘째 동서, 불교 믿는 세째 동서때문에 어떤 동서가 내려오냐에 따라서 절 시키기에 그런 변덕스런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절합니다. 이놈의 시댁에선 맏이가 맏이가 아니거든요.
한데 친정부모가 그러네요. 시댁이 불교인데, 니가 성당 다니면 되냐고...
불교 믿는 시댁, 동서들의 1/2은 기독교 믿는데, 제가 성당 못 다닐 이유가 있나요?
다른 엄마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