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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 시험


BY 소백산 2009-08-17

아는분의 소개로 놀이방에 다닌지 햇수로 4년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기에 보조교사 격으로

첨 들어와 적응못해 우는아기 업어주기 기저귀 갈아주기 청소

샌님들 커피 원장바쁘면 식사준비등  몸사리지않고 온갖궂은 일은 도맡아햇다

때론 신입샌님들이 4년동안 일한 나보다 월급이 더 많아도

가끔 자격증 이없다고 무시를해도 일할수 잇다는것에 감사하며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치고 밖에서는 속없는 사람처럼 다시 웃엇다

 

그덕인지 작년겨울 놀이방에서 어린이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원장님은 내게 주방을 맡아달라 하셧다

첨 엔 교사포함60명의 식사를 책임진다는게 부담스럽고 힘들엇지만

7개월이 지난지금 나름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하고잇다

 

문제는 조리사 자격증이다

반드시 조리사 자격증이 잇어야하는데 난 벌써 4번을 떨어졋다

2번은 아에 제출을 못햇고 2번 받은 점수도 형편이없엇다

일을 게속하고 십고 애들이 다 커서 해야하는데 셤은 게속떨어지고.......

포기하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고 점점 자신감은없어져가고 셤장에만 가면 머리속이 하에지고

손은 수전증환자처럼 떨리고  ......

가족들한테도 미안하고 원장한테도 미안하고 샌님들 보기도 민망하고....

내나이 40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난 정말 안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