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사람들과 만나는게 싫어지네요.
그리고 너무 외로워요.
제 곁엔 사람이 잘 안붙는거 같고, 언제나 혼자인거 같아 더 외로워요.
항상 이런건 아니고 그냥 주기적인거 같아요.
그냥 담담하다가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우울해지고...
요즘엔 조금만 힘든일에도 온 신경이 다가고 밥도 안먹히고,팔다리에 힘이
다 빠지고 가슴도 두근거리고...다른일 못할정도로 그일만 신경쓰이고요.
0그 일이 해결되면 지친 체력때문에 몸이 천근만근 늘어지고...
친정갈 일이 생겨도 그리 예민해지다가 끝나고 집에와야 맘이 편해지네요.
신경쇠약증 일까요? 우울증? 공황장애?
동네사람들과.또는 언니들과 대화를 하다가도 내 자신이 넘 못나보일때가 있어요.
거짓말 못하고 소심한 저와,유들유들 능구렁이처럼 자기실속차리며 잘 넘기는
그들...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이러는 내가 애같이유치한거 같기도 하고..
자신감도 없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