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임이 있어서 백석역 근처 "자0원" 이라는 중국집에 갔었다.
그날이 두번째 가는 날이었는데 처음 갔을때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던 터라 모두가 원해서 모임장소로 택했다.
그런데 먹고 나서 일행 모두 소화불량에 복통을 호소했다.(혹시 주인이 바뀐걸까?)
문제의 음식은 다름아닌 중국냉면~~~
모든 메뉴가 수준이하였지만 마지막 먹은 중국냉면은 그야말로 그집을 망하게 하는
대표적 음식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스오부시 국물(맹물에 소스 섞은 물)에 면은 질겨서 씹을 수도 없고 돈이 아까워서
모두들 불평들을 하면서도 먹은 결과 배탈만 나고...
더욱 기가막힌 일은 종업원들 태도다.
그 냉면을 먹으려고 매일 오는 사람도 있다나?
요점은 음식은 맛있고 훌륭한데 우리들이 괜히 트집을 잡는다는 투다.
한마디도 우리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들으려고조차 하지않는 종업원들 태도가
정말 한심스러웠다.
주인을 찾으니 그분은 잘 안나오신단다.
그분이 이글은 본다면 장사를 계속 할 의향이 있는지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