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남편과 큰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치고 박고~~~
그 시작의 발단은 말다툼이었지만 제가 하소연 한다고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더니....
남편이 급 화를 냈고..나도 그날만은 지기 싫어 큰 싸움이 되었는데...
문제는 시어머니가 큰일이라도 날까 남편의 큰누나와 자형과 함께 집으로 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날 저도 많이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저를 떄렸습니다.
한마디로 폭행을 한거져...
그걸 집으로 온 시댁식구들이 보게 되었고..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아버님이 안계셔서 남편을 훈계할 일이 생기면 큰누나가 많이 그 역할을 한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남편욕 할만큼 했고..시댁에서 이야기를 다 듣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남편이 너무너무 잘못했다고...미안하다고...
그래서 사건의 처음으로 올라가 잘잘못을 따지며 앞으로 절대 그런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어느정도 남편과 저는 안정이 되었는데..
다음주 월요일이 시댁 제사인데...
누나들과 자형들을 보기가 넘 힘듬니다.
한마디로 쪽팔리고 환하게 웃어야 할지...시무룩 해 있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