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대가 되어보니 세상이 20대가 보는 눈이 있고
30대가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결국 오십대이고 오십대면 지천명이라해서 하늘이 나를 이땅에 보낸 이유를 깨닫는 나이라고 했으니 어느정도 사람과 인생을 보는 눈이 틔이기 때문일거란 깨우침이 간혹 들게되더군요
요즘 보여지는 인간극장에서의 23세의 새엄마는 매우 위험하고 안스럽고 마음이 참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을 줍니다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보긴 하지만
그후에 감당해야 할 어렵고 고되고 힘든 여정을 어찌 할려는지...그래서 마음이 짠하더군요
사실 살아보니 아이들 어릴땐 이쁘고 행복하지만
사춘기 들어서면서 부터 급격하게 격돌하게되고 서로 상처주는 시기이고
남편은 기가 떨어져서 사회에선 밀려 나가는 시기와 맞물리고 아이들은 대학입학과 맞물려 엄청난 경제적인 난관에 부딛치게되는데 말입니다
더구나 딸만 둘을 둔 가정도 대학생둘이면 빚이 늘어나게되는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생의 숨은 돌에 치일땐 어떻게 피할지 마음이 아프더군요
이쁜 사랑도 요즘은 지키가 얼마나 어려운지...세상이 그렇한데말입니다
암튼 새엄마의 눈물은 이제 그만하시고 강한 엄마가 되시길 바래지네요
인간극장 게시판은 난리더군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