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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를 배우는 아들녀석이 있습죠


BY 끊어말어.. 2009-09-22

원래는 관장님과 그 싸모가 함께 운영하는 조그만 합기도장이었는데 관장님의 아이도 같은 도장에

보내고 이팔청춘이 아닌지라 아이들한테 관대하고 부드러운 분이셨답니다.

해서 아이 맡기면서 불안하지도 않고 잘 보살펴주는겸 가르치겠거니 했었는데

올초에 일이 있어서 그 밑의 사범님이 관장운영이랑 다 맡게 되었어요.

혼자 하시는 거지요.

젊으신분 30대 중반정도? 이고 열정이 있는건 알겠는데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엄한가봅니다.

발바닥을 때리는건 이해합니다. 그건 다칠염려도 없고요

헌데 무척이나 힘들게 하고, 또 무섭게 해서 아이가 간혹 사범님께 전화해서 물어볼것이 있어도

울면서 안하려고 하네요.

사범님 화내면 무섭다고, 화내는거 꼭 아빠처럼 화낸다고 표현하대요.

아이 아빠가 유독 큰아이한테 지적도 잘하고 잔소리도 심하고, 그렇답니다

이제 일단인데 2단까지 따려면 일년정도면 될까요?

옮기고 싶어도 단증이 있어야 나중에 군대가서 편하다는말 들었고 일단은 버텨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남편의 의견이지요..

전 택견이나 그런 좀 부드러운 운동으로 바꾸고 싶어요.

아이 성향이 워낙에 겁이 많고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사범님과 잘 안맞을거 같아서요.

헌데 저보고 과보호 한답니다.

저도 인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여태 아이키우면서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 안하고 살다가 그런 힘든것도 버텨봐야 한다는 남편이 밉기만 합니다. 사랑해주고 칭찬해주고 같이 목욕이나 축구도 하고 그런 아빠였으면 하지만 너무나도 바빠서 아이와 저는 몇년을 둘이서만 밥먹고 자고 그리 지냈지요.

아빠의 빈자리가 새삼스러울것도 없이 커버린아이에게 아직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남편만보면

부글거리고 이혼하고 싶을 정도랍니다.

갑자기 신세타령이 나왔네요ㅠㅠ

 

질문은 1단에서 2단까지 무난하게 딴다면 어느정도 기간이 걸리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