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정말 한푼이 아쉽지만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것 자체도 벌받을일 같아서 혼자서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돈이지요 머~~
사실 막내아들이지만 심적으로는 맏며느리와 다를게 없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모든 집안의 크고 작은일은 어머님이 계시니 우리집에서 치루고 있어요..
지금 고민은 당장 추석이 문제네요..
큰형님은 같은 지역이지만 장사를 하세요
그래서 항상 명절이나 제사 음식은 모두 주문음식으로 하거든요..
기름냄새안맡아서 좋긴한데,, 명절이라고 어른들 술이라도 한잔하실라치면 딱 한접시양으로 사다 놓은 음식을
손을 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기본 전 5가지만 좀 부쳐가려고 합니다.
아무리 조금씩 한다고 해도 사실 전준비거리만 시장보는데 5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시장비는 항상 10만원을 드렸는데, 그렇다고 5만원을 빼고 시장비를 드리기가 너무 민망해서요...
형편으로 보면 당연히 제가 준비한 돈을 빼야 할 실정입니다.
서울사시는 둘째형님 제사고 명절이고 상다차려놔야 들어와서 큰형님께 봉투하나 내밀고 가시는것 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고 저도 둘째형님과 똑같이 하고 싶지만, 어른들 계시고, 큰형님 생각하면 제가 시간되면 하나라도 더 하고 싶어져서 자꾸 일을 만들어 제 신세을 볶네요...
제가 물건을 사도 깍아주세요..가족끼리 맘에 드는게 있어도 이거 저 주세요... 이런 말을 못해서 항상 손해를 많이보는 성격이라서요.,
시장비는 그냥 10만원 드려야 제 맘이 편할 것 같은데 형편이 말이 아니다 보니 며칠째 고민입니다....